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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Common sense of parenting

아기 흉터 예방하는 기본 수칙

노바지 둥둥이 2015. 3. 24. 23:38

 

■ 흉터 예방하는 기본 수칙


1. 가장 먼저 물로 이물질을 씻어낸다
다쳤을 때는 무엇보다 상처 부위의 이물질을 흐르는 물에 씻어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약부터 바르면 상처의 이물질과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러운 헝겊으로 상처를 동여매거나,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절대 금물.

2. 상처에 습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약을 바르자마자 밴드나 가제로 꽁꽁 싸매는 것보다 습한 환경을 만들어 딱지가 지지 않게 해야 피부 재생 속도가 40% 빨라진다. 따라서 습윤성 밴드를 붙여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게 좋다. 습윤성 밴드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가제에 연고를 발라 상처에 대거나, 깨끗한 랩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도 효과가 있다.

3. 분말형 지혈제 사용은 삼간다

 

피가 났을 때 무조건 지혈제부터 뿌리는 경우가 많지만 분말형 지혈제는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한다. 피와 함께 엉겨 붙어 상처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상처 치유를 더디게 하기 때문. 병원에 갔을 때도 상처의 깊이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방해한다. 지혈을 하려면 가제를 상처 부위에 대고 5~10분간 눌러준다. 얼음주머니를 대주는 것도 좋은 방법.

 

4. 연고는 면봉으로 바른다
세균 오염을 걱정한답시고 연고를 상처 위에 대고 직접 짜면 연고 용기로 인해 오히려 상처에 세균을 옮기는 꼴이 될 수 있다. 깨끗한 면봉에 짜서 상처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면봉이 없을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손가락에 짜서 바른다.

5. 화상은 물로 응급 처치한다
화상을 입은 경우 최고 응급약은 ‘물’이다. 바로 수돗물에 담가야 하며, 화기를 뺀 후 화상 연고를 바르고 심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 참기름, 감자, 소주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은 삼간다.

 

 


■ 상황별 상처 치료법

1. 넘어졌을 때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히면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날 뿐 아니라 상처 부위가 쓰라리다. 넘어지면서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게 관건이다.

CARE>>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흙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 뒤 소독약을 바르고 재생 연고나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다. 상처 부위가 크고 피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은 다음 소독약을 바른 뒤 깨끗한 손수건이나 가제를 덮고 10분 정도 눌러 지혈한다. 그래도 피가 멈추지 않으면 가제로 감싼 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2. 멍들었을 때 둔탁한 물건으로 맞거나 세게 부딪힐 경우 퍼렇게 멍이 들기 쉽다. 피가 나지 않아 소홀하게 대하지만 보기에도 흉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대처하자.


CARE>> 멍든 직후에 얼음주머니나 차가운 수건을 대어 냉찜질을 해준다. 2~3일 후에는 따뜻한 찜질로 바꿔 부기를 가라앉힌다. 달걀을 따듯하게 해 멍든 곳에 문지르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3. 데였을 때 화상을 입으면 피부 조직이 오그라드는 등 외관상 보기 흉해진다. 특히 화염에 의해 생긴 3도 화상은 피하조직까지 손상되어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감각 기능이 소실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CARE>> 화상을 입으면 우선 조직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속히 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화상을 입은 즉시 상처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에 대고 20분 이상 그대로 둔다. 옷을 입은 채로 데인 경우에는 억지로 옷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찬물에 담근다. 화기를 다 뺐으면 피부에 옷이 엉겨 붙지 않도록 천천히 옷을 벗기고 화상 연고를 바른다. 피부에 빨갛게 수포가 잡혔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4. 손톱으로 할퀴었을 때 고양이나, 개 등 애완동물이 발톱으로 할퀴거나, 아이들끼리 장난치다가 손톱으로 할퀴어 상처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피부가 깊이 파이거나 피부 표피가 떨어져 나간 경우에는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CARE>> 식염수로 상처를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 소독약을 바른 뒤 흉터 방지용 밴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흉이 덜 생긴다.

 

 

5. 물렸을 때 동물의 이빨에 의해 좁고 깊은 상처가 나는 것이 특징. 피가 날까 걱정하기보다 동물 입 안의 세균에 의한 파상풍이나 광견병 등의 질환을 대비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CARE>>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소독약을 바르고 깨끗한 가제로 덮은 뒤 병원에 간다. 어린아이인 경우 피부 조직의 두께가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심하게 물리면 그야말로 응급 상황이다. 물린 뒤 숨을 제대로 쉬는지, 맥박이 뛰는지 바로 확인해야 한다.

 

 

6. 찔렸을 때 칼로 베이거나 날카로운 것에 긁혀 피부가 찢어진 경우, 좁고 깊게 난 상처라 우습게 보고 소독만 하고 끝내면 큰일. 파상풍균 등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깨끗한 수건이나 가제로 상처 부위를 압박해 출혈을 막고 얼른 병원에 가야 한다.


CARE>> 우선 물로 상처 부위를 소독한다. 상처 깊이가 1㎝ 이내인 경우는 소독한 후에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압박한 다음 반창고를 붙이면 된다. 하지만 1㎝가 넘는 경우에는 혈관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물로 소독하고 지혈한 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