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the small things are precious

Remembering the precious moments of each day...

My precious treasure that collects the wisdom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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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의 폭군(1.폭군의 탄생) #3

"파파팟" "쾅 쾅" "꽈직" 소렌의 강력한 주먹에 의해 결계의 마법으로 보호되어있던 성문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그의 주먹에는 폭열의 화염과 광기의 뇌전이 흐르고 있었다.. 주변에 있던 같은 편의 기사들 마져 거리를 둘정도 였으니 말이다. "후후 왕의 목은 이 소렌이 비틀어 버릴테니 기다리라고..." 소렌의 입가에는 어느사이엔가 광기에 찬 웃음과 함께 침샘이 자극을 받았는지 침마져 흘리고 있었다. 한편 성문 위에 상황은 성문 앞과는 다른 처참한 모습이였다. 사지가 온전히 붙어 있는 시신이 없었다. 아니 어쩌면 이전에 사람이였나? 싶을 정도로 시신들은 하나같이 잔인하게 절단되어 있었다. 이런 가운데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고 있는 마두가 울화에 치미는 모습으로 성위의 병사들을 하나 둘 아니 그것보다 ..

만월의 폭군(1.폭군의 탄생)#2

성벽위의 병사들은 10만 병사들의 살기를 고스란히 느끼며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마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말이다. "모두들 주늑들지 마라. 우리 또한 지금까지 왕국의 후예답게 지금까지 이 성을 지키며 왔다. 비록 병력들은 저들이 우세하다고 하지만 우리 투지와 기백은 저들 보다 앞서니 이 전쟁또한 우리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기백과 투지가 가득 담긴 목소리로 토드가가 외쳤다 그리고는 그의 칼을 쥔 손목에는 더욱더 힘이 들어갔다. 마치 그의 목소리에 힐링이 된듯한 병사들은 시들어 가던 마음에 불을 지피며 성밖의 병사들을 날카롭게 노려 보았다. 그렇다. 비록 지금은 10만 대군에 몰려 갖혀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소린왕국이 어떤 곳이였던가. 1000년 왕국의 혈통을 유지하며 수많은 전장에..

만월의 폭군(1.폭군의 탄생)#1

1. 폭군의 탄생 어두움이 자욱하게 깔린 새벽 안개마저 숨어 버릴듯한 차가운 공기에 주변은 온통 흑마(黑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콧김이 하늘의 달마저 감출듯이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말위에는 온통 검은 갑옷을 입고 한곳을 조용하게 응시하는 병사들이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높디 높은 절벽을 등에 지고 지어진 화려한 성벽 위였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을 지켜내야 한다. 내일 아침까지 이곳을 버티게 된다면 반드시 제아드성에서 지원병이 당도할 것이다. 그러니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성벽과 성문을 사수한다." 한 남자의 기합과도 같은 소리가 성벽위의 병사들에게 전달 되고 있었다. 그는 이곳의 전장 지휘관 이자 메르지아 왕국 황제의 아들 토드가 였다. 어릴적 부터 전략과 전술에 남달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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