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위의 병사들은 10만 병사들의 살기를 고스란히 느끼며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마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말이다.
"모두들 주늑들지 마라. 우리 또한 지금까지 왕국의 후예답게 지금까지 이 성을 지키며 왔다.
비록 병력들은 저들이 우세하다고 하지만 우리 투지와 기백은 저들 보다 앞서니 이 전쟁또한 우리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기백과 투지가 가득 담긴 목소리로 토드가가 외쳤다 그리고는 그의 칼을 쥔 손목에는 더욱더 힘이 들어갔다.
마치 그의 목소리에 힐링이 된듯한 병사들은 시들어 가던 마음에 불을 지피며 성밖의 병사들을 날카롭게 노려 보았다.
그렇다. 비록 지금은 10만 대군에 몰려 갖혀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소린왕국이 어떤 곳이였던가.
1000년 왕국의 혈통을 유지하며 수많은 전장에서 걸출한 영웅들을 배출하였고, 쉐인우드 대륙에 최강의 기사단을
보유한 왕국이지 않던가. 적어도 크렉서드 대륙에 있는 아르센트 제국이 침공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쉐인우드 대륙에는 6개의 국가가 있으며 이 6개 국가를 총괄하던 곳이 소린왕국이다.
그런 1000년 왕국이 왜 한 국가 규모의 아르센트 제국에 유린 당하는 것일까.
3년전 아르센트 제국은 제국자체 기사단의 반란으로 인해 순식간에 왕권이 교체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전까지 아르센트 제국은 무역으로 인해 활발한 항구 도시일뿐이 였다.
그러나 왕권이 교체 되고 난후에 주변 국들간의 무역및 동맹을 단절 시켰다. 그러다 보니 타 국가의
어느 선박이나 심지어 개미 한마리도 아르센트 제국을 들어갈 수 없었다.
그렇게 아르센트 제국은 신비스러우면서도 불순한 국가로 낙인 찍히게 되었다.
1년 여가 흐른뒤에 아르센트 제국은 돌연 트레아 대륙의 모든 국가에 전쟁을 선포하였고
전쟁 선포 3달만에 트레아 대륙의 황제자리 마져 거머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르센트 제국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무역의 발달지였던 만큼 많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던 아르센트 제국은
전쟁의 눈을 쉐인우드 대륙으로 돌렸으며 제국의 기사단들과 장악했던 트레아 대륙의 국가 병력들까지
총동원하여 쉐인우드 대륙을 유린하여갔다. 그러나 트레아 대륙과는 달리 쉐인우드 대륙의 기반은
튼튼하였으며, 소린 왕국의 잘 짜여진 경제 및 군사 그리고 국가간의 협동적인 동맹으로 인하여
쉽지 않은 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아르센트 제국에게는 시간적인 문제 였지
승리를 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는 아니였다. 그렇게 쉐인우드 대륙은 하나 둘 아르센트 제국에
정복당하였으며 소린 왕국의 강력했던 기사단 또한 각 동맹국들의 지원을 위해 분산이 되며
하나둘 전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중심에는 바이칼 이라는 전쟁을 총 지휘했던 인물이 있었으며
그아래로 5명의 신비에 쌓인 인물들과 젠트라 기사단이 있었다.
파죽지세로 밀고 오던 아르센트 제국은 마지막 결전지인 소린 왕국에서 한달 이상을 전령하지 못한체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소린 왕국의 성 자체 지형이 방어에 유용하게 지어진 부분도 있지만
병사 하나 하나가 대륙 최강의 정예병력이기에 아르센트 제국 또한 쉽지 않은 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쾅~! 슈파팍"
"으억" "으아악"
전장은 이내 비명과 아비규환인 장면으로 바뀌었으며 수천발의 화살들이 날아다니고 그가운데 쓰러지는 병사
투석기에 깔려 형체가 으스러진 병사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럽게 몸부림 치는 병사들 전장의 참혹한 모습
그대로 절규에 절규 소리가 매아리 치고 있었다.
"성문을 절대 사수하며, 성문에 강력 결계를 사용해 성문을 보호하라! 성벽에는 단 한놈도 올라오지 못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마라. 궁수는 방패수의 보호아래 발사시점을 제외한 장전시점에는 방패수의 보호를 철저하게
받도록 한다."
전장의 비명소리 만큼이나 토드가의 목소리 전장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후후 이 마두가 올라가는 순간 성문은 열릴 것이니..."
순식간이 였다 마두라 불리우는 남자는 큰 도끼를 발판삼아 성벽을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그에게는 화살이 피해 가는듯 하였으며 마법사의 마법 공격에도 그는 여유롭게 튕겨내며 성벽위로
오르고 있었다.
"후후 마두 저녀석은 이런 전쟁보다는 도둑이 낳겠군. 담넘어 가는 꼴을 보니 말이지 후후..
그럼 나도 여기서 이럴께 아니라 문을 두드려야겠군."
소렌이라는 남자는 천천히 화살들을 튕겨내며 성의 중문으로 걸어갔다.
"쾅~~! 쾅~~"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답게 소렌은 주먹으로 문을 강하게 두들리고 있었다. 그의 주먹이 벽을 두드릴때 마다
푸르스름한 전류가 마구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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