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the small things are precious

Remembering the precious moments of each day...

My precious treasure that collects the wisdom of life.

맛집멋집/맛집

대구맛집 대구 동성로 신천할매떡볶이 마약떡볶이 "'대구 윤옥연 할머니' " 동성로맛집

노바지 둥둥이 2015. 3. 26. 00:37

이번에 소개 해드릴 음식은 대구 동성로에 있는 신천할매떡볶이 입니다.

저의 고향이 대구이다 보니 아무래도 동성로에서 자주 출몰하며 이것저것 맛좋은걸 먹다보니 그중에서 생각난 신천할매떡볶이를 한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은 직장과 결혼으로 인해 서울에 있지만 간혹 집사람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조스떡볶이 등을 이야기 할때  저는 그 옛날 신천할매 떡볶이가 생각납니다. 그러다 명절때 대구에 내려가게 되면 집사람이 떡볶이를 좋아하다보니 한번 주문을 해줬더니 정말 맛있어 하더라고요.. 그 옛날 매운맛이 그대로 이면서도 이 마약같은 음식... 젊은 시절 생각이 떠오르네요 ^^;; 98년도에는 대구 동성로가 참 북적이고 활기찼는데... 저같은 젊은 청년들이 직장으로 인해 많이 서울로 올라가다보니 주변 친구들도 다들 서울에 있는 편이죠..

 

 

 비쥬얼을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매워보입니다.  떡볶이가 붉은 기운보다는 약간은 된장같은 색상입니다.

옛날 제가 학창시절에는 직접 매장으로가면 떡볶이 접시 한쪽 귀퉁이에 된장같이 생긴 소스를 붙여놔서 매운 맛을 와사비 초장에 태워 먹듯이 자기가 조절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배달은  기본,중간,아주매운맛 형식으로 이야기해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맛은 그 옛날 먹던 그맛 그대로 입니다.  ㅜ.ㅜ  아마 잊어버린 젊은 시절을 다시 떠올리는 그 맛이랄까요?

암튼 맵기는 무쟈게 맵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만두 튀김  이넘과 같이 뭍혀서 먹으면 고것 또한 별미 이지요..>^^<

 

먹다 보면 너무 맵고 혀가 마비온듯하여  그때를 위해 배달된 쿨피스 ... 이넘을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마치 불을 꺼주는 듯한 느낌을 혀에서 부터 받게 됩니다. >.<

 

 

 색감이 보이시죠?  붉게 물들어야 맵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아마도 대구에서 한번 드시게 된다면  아주 죽어요 죽어....>.<

저같이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은 아마도 매장가서 먹게된다면  머리 감고 나온듯한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후후후후

 

 

오뎅 튀김  이넘은 제가 좋아하는 초초 특급 스페셜 서브 튀김입니다.  기름에 튀겨서 떡볶이에 뭍혀서 먹게 되면 약간 매운맛이 감소가 되면서도 오뎅 특유의 맛이 혀안에서 맴돌면서 오뎅이 목속으로 쏘옥 들어갈거예요.

 

 

 

ㅎㅎㅎ 이거 보니 다시 또 먹고 싶네요.. 대구분들은 이맛을 잘 아실꺼예요...

추억과 맛이 살아 있는 신천할매 떡볶이 한번 드셔보세요..

 

아 물론 서울에도 제가 알기로는 2군데 정도의 신천할매 떡볶이가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도 비슷하고요..

그리고 팁이 있다면 제가 최근에 처가집을 가서 집사람과 먹어본 떡볶이 집이 있는데 그곳의 떡볶이와  튀김들과 기타 서브 메뉴들이 신천할매 떡볶이와 맛과 메뉴가 거의 비슷하길래 사장님께 여쭤보니...

대구에서 양념을 받아서 만드는것 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물론 이름은 바뀌었더군요..

이곳의 이름과 위치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께요.. ^^ 아직 사진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조만간 처가집가서 찍어서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