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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Common sense of parenting

일하는 엄마의 모유수유

노바지 둥둥이 2015. 3. 8. 03:16

임신 중 직장 상사와 모유수유에 대해 의논한다.

 

복직 후 수유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수유 여성에 대한 직장 내 정책과 이제까지의 관례를

 

알아본다.  직장 내에서 젖을 짤 수 있는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직장 내 여건이 좋지 않다면 미리 대안을 마련하자.

 

젖을 짤 수 있는 공간에 유축기, 세면대나 싱크대, 전기 콘센트, 의자, 유축기를 올려놓을

 

탁자, 개인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 문을 잠글 수 있는 장치 등이 있으면 좋다.

 

만약 직장 내 여건이 안 된다면 평소에 쓰지 않던 창고나 사무실 한구석에 접이식 가리개를

 

이용해 작은 공간을 마련하자.  짜낸 모유를 보관할  모유 보관 용기와 소형 아이스박스를 미리 구입해

 

둔다.

 

 

젖을 짤 시간 계획도 미리 세운다.

 

수유 중에는 3~4시간마다 15~20분 가량 젖을 짜야 하는데, 복직 초기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이용 하거나 근무

 

중에 잠깐 시간이 남는 틈을 이용해 젖을 짜야 하는데, 대신 아침저녁으로 시간 외 근무할 것을 동료들과

 

미리 상의하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4주 동안은 모유만 먹인다.

 

작장에 복귀하기 전 아이에게 엄마의 젖을 완전히 적응시켜야 떨어져 있으면서도 엄마 젖을 찾아 먹게

 

할 수 있다.  산후 4주 동안은 하루 24시간 내내 엄마와 아이가 같이 지내고,

 

 

 

엄마 젖 이외의 다른 것은 먹이지 말고,

 

우유병이나 노리개젖꼭지도 물리지 않는

 

다. 젖은 아이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적

 

어도 하루 8~12회, 1회 한쪽 젖을 10~15

 

분 정도, 되도록 양쪽 젖을 다 먹인다.

 

 

 

 

 

 

 

 

 

 

 

 

유축기를 사서 실제로 젖을 짜본다.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일하는 엄마라면 성능이 좋은 전동식 유축기를 빌리거나 구입한다. 적어도 출근 2주

 

전부터는 아침 첫수유부터 시작해 서서히 횟수를 늘려가면서 유축기로 젖 짜는 연습을 하는 동시에

 

출근 후 첫 수주간 먹일 모유를 비축해 놓는다.  출근 며칠 전부터는 직장에서 젖 짤 시간에 맞추어 젖을

 

짜고, 출근 직전과 퇴근 시간에 젖 먹이는 연습을 해본다.  만약 유축기 사용시 유두에 통증을 느낀다면

 

성능이 좋지 않은 유축기를 썻거나 유축기 압력을 너무 높였을 가능성이있다.  또 수유 깔때기의 크기가

 

엄마의 유방과 맞지 않을 때, 한번에 너무 오래 젖을 짰을 경우 등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엄마가 너무

 

피곤할 때도  유두 통증이 생기는데,  대개는 복직 후 첫 2~3주 정도가 지나 적응이 되면 서서히 통증이

 

사라진다.

 

 

모유수유를 지지하는 보모를 미리 구한다.

 

아이를 돌보는 사람의 모유수유 의지도 중요하다. 유축기로 짜서 보관한 젖을 위생적으로 다루고, 아이가

 

우유병을 거부하거나 심하게 보챌 때도 잘 달랠 수 있는 보모를 가능한 빨리 구한다. 출근 후 10여일 전

 

부터 보모와 함께 아이 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짜둔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보모가 아이

 

달래는 것을 미리 살펴본다.  또한 복직하기 전 적어도 한 번은 보모 혼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짜놓은 젖을 아이에게 먹이는 연습을 한다.

 

출근 2주 전부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젖을 우유병에 담아서 먹이는 연습을 한다.

 

간혹 젖만 먹던 아이는 우유병을 거부할 수 있다.  간혹 젖만 먹던 아이는 우유병을 거부할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수유 1~2시간 후, 기분이 좋은 시간에 아이 돌봐줄 사람이나 아빠가 직접 30CC 정도만

 

우유병에 담아 먹여본다. 단 10분 이상 무리해서 시도하지 않는다. 서서히 횟수와 양을 늘려가고, 엄마의

 

근무 시간에 맞추어 우유병으로 젖을 먹이는 연습을 한다.

 

 

직장 복귀2주 전부터 젖을 모아둔다.

 

그래야 갑자기 젖이 줄거나 출장을 가는등의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아이에게 모유를 계속 먹일 수 있다.

 

모은 젖은 모유 보관비닐팩에 넣고 겉면에 날짜와 시간을 적은 후 냉동시킨다.  모유는 냉동시키면

 

3~4개월, 냉장실에서는 24시간, 실온에서는 8~10시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4도 정도의 아이스박스에

 

보관해도 세포를 제외한 먼역 성분등 중요한 성분은 24시간까지 유지된다.

 

냉장고에서 꺼내 아이에게 먹일 때는 따뜻한 물에 담가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맞춰야 한다.

 

한번 데웠던 모유를 다시 냉동 보관하거나 또 한번 데워먹이는건 가급적 자제한다.  아깝더라도 그냥

 

버리는 게 좋다. 모유를 해동하면 지방 성분이 분리되어 표면 위에 떠올라 상한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상이므로 용기를 흔들어서 분리된 지방 성분이 섞이도록 한다.

 

 

직장에 복귀한 뒤에는 아침저녁으로 젖을 물린다.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젖을 직접 물리지 않고 짜놓은 모유만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엄마 젖은 유축기로 짜내더라도 아이가 직접 물고 빨아야 그양이 줄지 않는다.

 

아침 출근 전과 저녁 퇴근 후에는 반드시 아이에게  직접 젖을 물린다. 직장에서는 최소한 오전과 오후

 

한번씩은 양쪽 유방의 젖을 다 짜야 한다.  유방 안을 깨끗하게 비운다는 기분으로 완전히 짜내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짠 젖은 미리 준비해 간 우유병 또는 모유 보관 비닐팩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만일 직장 내에 냉장고가 없다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유축기 세트를 대여하거나 아이스박스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