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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소년

노바지 둥둥이 2015. 3. 2. 18:59

한 가게의 주인이 문앞에다 "강아지 팔아요"라고 써 놓았다.

 

한소년이 지나가면서 물었다

"강아지 한마리에 얼마에 팔아요?"
"30달러에서 50달러 이렇게 판단다"

 

어린 소년은 주머니를 뒤적이며 동전 몇개를 꺼낸다.

"지금 저에게 2달러 30센트 밖에 없는데 그래도 강아지 좀

구경하면 안될까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미소를 띄우며 가게 안쪽을 보면서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그의 부인이 털실 뭉치가 뭉쳐진

것처럼 생긴 강아지 다섯마리를 가게로 내보낸다.

 

그런데 강아지 한마리가 다른 강아지보다

눈에 띄게 뒤쳐지며 달려온다.

 

소년은 얼른 그 쩔뚝거리며 오는 강아지를 가리키며

"저 강아지는 어디가 아픈가요?"

 

 

그러자 가게주인이 대답을 하였다.

"이 강아지는 태어날때 부터 선천적으로 엉덩이 부분에

관절 이상이 있단다."

 

그래서 평생 절면서 살수 밖에 없단다."

 

가게주인의 설명을 들은 소년은 상기된 얼굴로 말하였다.

 

"전 이강아지를 사고 싶은데...."

 

가게 주인이 그말을 듣고는 말하였다.

"아니야... 이렇게 불구가 된 강아지는 돈을 받고 팔순 없지..

네가 정말 이 강아지를 원한다면 그냥 가져가려무나."

 

소년은 매우 놀랐다.

소년은 가게 주인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전 이 강아지를 공짜로 가져가지 않겠어요."

이강아지도 다른 강아지들과 똑같은 가치를 지닌 강아지니

그러니 전부 내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2달러 30센트 밖에 없으니 강아지 값을 다

치를 때 까지는 매달 5센트씩 가져다 드릴께요."

 

가게 주인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런 강아지를 너한테 돈을 받고 팔수는 없단다.

달리지도 못하고 다른 강아지처럼 너랑 놀아 줄수도 없단다"

 

그말을 듣던 소년은 몸을 숙여 자기가 입고 있던 바지 한쪽을

 

걷어 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금속 교정기로 지탱이 되어 있던 외쪽 다리를

가게주인에게 보여주었다.

 

"저또한 한쪽다리가 불구라서 다른 아이들 처럼 달릴순 없어요

그러니 이강아지에게는 자기를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거예요"

라고 소년은 당돌하게 이야기 하였다.

 

가게 주인은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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