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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에서 의사로

노바지 둥둥이 2015. 3. 2. 18:39

 

그가 여덟 살일 정도가 되었을때

부모님과 그의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현실의 가난한 생활을 벗어난 새로운 희망을 품고 말이지요.

 


그러나 미국에 도착한뒤 현실은
부모님은 일을 하느라 하루에 얼굴을 한번 보기 힘들었고
밖으로 나가면 머리색과 얼굴형이 틀린 동양인이라고 놀리기 일쑤였습니다.
힘들고 외롭고 고달픈 생활에서
우연한 기회에 체조를 알게되었고
체조는 그의 생활에서
외로움과 현실의 어려움에 유일한 도피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그는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나타내게 되었고
17
세에는 미국의 전국 체조대회에서
순수 종합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금메달 리스트로 주변에서 총망받던 그였지만 어느날
연습을 하던 도중 그만 실수로 턱을 부딪히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한번의 실수에서 그는 두번다시

걸을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일들이 생긴것일까!!"

그는 이해 할수 없었고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와 좌절이 그를 서서히 지치게 하였고 9개월이 되던 쯤

처음 숱가락 잡는 법을 배우던 아기 처럼 숱가락 잡는법

천천히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몸에서 점차 변화가 일어났고 점점 몸이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처럼 다시금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마음을 알아주는 의사가 되자고...

그렇다고 그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식이 없던 그가 체조가 아닌 다른 분야를

시작한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였습니다.

그것도 정상적인 몸이 아닌체로 말이죠.
주변에서 모두 만류를 하였습니다.

옹고집스럽고 미련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까지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36
시간동안 잠을 자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치약을 코밑에 바르고 공부하곤 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뉴욕대와 콜롬비아대를 거쳐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재활의학과 수석전문의 이승복씨입니다.

 

 

희망이 있기에, 어떤 불행도 단지 지나가는 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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