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
피터란치가 운용하였던 마젤란 펀드는 매년 연간 수익률로 따지자면 늘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하였던 마이너스가 없는 펀드였습니다.
그러면 마젤란 펀드에 투자하였던 투자자들은 모두 돈을 벌었을까요?
노노 NoNo~! 아닙니다.
오히려 돈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수익률이 가장 높은 구간에 들어와서 수익률이 가장 낮은 구간에서 손실을 보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어들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주식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시기는 오히려 주식을 사기에 가장 위험해지는 시기이다. 주가가 바닥을 찍었고, 부정적인 전망이 가득하고, 역시 주식은 위험하다고 돌아서는 사람이 많아졌을때 그 때가 오히려 주식을 하기에 가장 안정적인 시기입니다.
그런데 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반대로 행동을 합니다.
1. 전문가를 절대 믿지 마라!
피터린치가 책에서 가장 먼저 하는 조언이 바로 " 전문가를 믿지 말아라"입니다.
제가 주식을 15년 이상을 경험하면서 수도 없는 전문가(?) 유료방등을 보고 실제로 초보때는 경험을 하였지만 아마도 전문가를 통해서 돈을 크게 벌었다거나 전문가 덕분에 부자되었다는 사람 1도 만나도 듣도 못했습니다.
실제로 저희 외삼촌이 그때 대x은행 지점장이였습니다. 그런데 여xx 증권 전문가를 믿고 8억이나 되는 돈을 종목 이것 저것 매수를 해놓았는데 3년이가도 손실율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외에도 각종 단톡방등을 돌아보면 모 리딩방에서 종목샀다 손실났다.. 유료방 환불 어떻게 하냐? 그리고 물린 종목들 대부분이 유료방 무료방에서 매수한 종목들이였습니다.
차라리 자기가 판단해서 산 종목 떨어지기라도 하면 과감히 손절이라도 하지... 근데 유료방.무료방이 시키는데로 샀으니 아 그래도 저사람은 나보다 잘아니깐 기다리라니깐 기다리자 기다리자.. 그러다보니 손실율은 커지고 결국은 마지막에는 환불요처이나 시원하게 욕한사발 하고 카톡방에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더 웃긴것은 아마도 아시는분은 아시지만 카톡방에서 종목 추천해주고 손실이 자주 발생하면 그걸 참고 참다가 "아니 왜 몇일전에 오른다고 했는데? 왜 이런거예요? " 라고 하면 대답이 없거나? 그종목 아직 손절안하셨어요? 또는 그 카톡방 한편인 사람들이 3인 이상 반드시 있습니다. 그사람들 동조하에 저사람 이상하네... 왜 저래? 강퇴시키세요.. 방 물을 흐려요.
이런식으로 유도를 합니다. 그럼 그 불만 투성이인 사람은 두가지 결정을 하게됩니다.
나가거나... 또는 탈퇴당할까보. 죄송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아 3인 이상이라는 말은 주식투자 오래하다보니 지인중에 이런 리딩으로 밥먹고 사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한테 이런저런 유료방/무료방 실체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리딩한다는 사람도 원래는 투자자였습니다. 그냥 주식 경험오래되고 말빨좋고 근데 주식으로 돈은 다날리고 우연찮게 어느 투자회사 소개로 거기에서 단톡방 바람잡이를 하다가 레벨업이 되어서 리딩방을 만들게 되었고 그렇게 사람을 보아서 리딩비 유도하고..( 아 리딩비는 그사람이 다먹는건 아닙니다. 결국은 그 사람도 소속이 있어서 거기에서 가져가는 금액의 비율이 높습니다. 참고로 그분은 그렇게 리딩 3년 동안 하면서 이방 만들고 불만 커지거나 손실 커지만 다른 방 만들어서 이름 바꾸고... 근데 그분 현실이 암담합니다. 나이 42살에 고시원생활중입니다. ) 이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예전에 카톡방 그냥 리딩보다는 사람들하고 함께 어울리고 공부하려고 방을 만들다보니 단타 몇번 종목 추천에 수익 잘나게 되니깐 이런저런 유혹들이 왔었습니다. 리딩방 파세요! 좀더 친한분은 내가 사람데리고 올테니깐 리딩비 받아서 수익 나누자 라던지..... 근데 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정말 고수이고.. 정말 나만먹고 싶은데 내배불리기 바쁜데 굳이 사람들 끌어모아서 하냐는 말입니다. 주식 분석하고 시황파악하고 호가창 왔다리 갔다리 하고 정신 없는 주식판에 수십 수백명 모아서 일일이 대꾸하고 대답하고( ?????) 그들이 진짜 고수고 분석가 일까요?
참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가요? 다른 분들 분석해놓은것 조금 전문적인 냄새가 나도록 포장해서 말해줍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저야 오랜 경험이나 주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늦게 주식을 배우고 빨리 돈을 모아 성공하시고 싶으신분 결국은 내돈을 남한테 맡기고 투자해달라는것과 진배없습니다.
1억 저한테 주세요... 제가 불려드릴께요~! 그런소리나 다름없습니다. 그대신 1억 불려드리기전에 수고비용 300만원 먼저 주세요~! 이렇게 말이죠.
제가 말하고 또 말하지만
1. 전문가 믿지마라
2. 절대 전문가에게 돈 투자하지마라 (차라리 그 돈으로 공부한다 생각하고 소액으로 1년동안 공부하면서 투자해라)
3. 절대 전문가라고 카톡방 들어가지마라
4. 유료방 믿지마라 (100명이 있다면 100종목 한사람씩 1종목 나눠주는게 그들이다. 그리고 그종목중에 대박나면 인증찍어서 마케팅에 사용한다.)
5. 혼자 매매 하기 외롭거나 두렵다면 차라리 순수하게 카톡방에 주식 공부 같이 해요 라던지 개인투자자들이 모여서 만든 방에서 공부도 배우고 해라! 간혹 거기에 고수들이 일부 있어서 한번씩 종목 던져주거나 물어보면 잘 알려준다)
이야기를 풀다보니 너무 나갔네요..
이어서 이야기 하자면 "전문가를 절대 믿지마라" 피터린치의 책에도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이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을 하기 시작하면 이미 그 기업의 성장성은 완성단계일것이라는 것입니다.
피터린치는 저평가 된 작은 기업을 찾아내고, 그 기업들이 성장을 할때를 기다립니다.
마침내 n배의 주가 상승을 이루는 방식의 투자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피터 린치의 표현대로라면 " n 루타 기업" 을 찾아야 한다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성정한 기업들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끝물일 때가 많다!)
펀드 매니저들은 수익률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고, 수익률에 대한 설명을 해야하기에 대기업을 선호합니다.
대기업인 IBM에 투자하여 -5%가 나왔으면, IBM 기업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성장성을 바라보고 작은 기업에 투자해서 같은 손해를 입었다면, 종목을 잘못 선택한 펀드매너저 잘못으로 여기기 때문에 안전한 대형 우량주를 선호하는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10루타 기업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기업에 있다는 것입니다.
2.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두번째 이유는
피터 린치가 책에 비유로 언급하였던 투자 이야기가 인상깊어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가족이 있습니다.
이 가정에서는 남편이 투자를 담당하고 있어요.
월스트리트의 보고서를 받아본 남편은, 무슨 사업인지는 잘모르지만 어려운 이야기가 많은 것이 성장성이 많다고 느껴지고 거기에 투자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돌아온 아내가 와서 이야기 합니다.
"여보, 아이가 입을 가을 옷을 샀는데, 새로생긴 '리미티드' 매장이 너무 좋아요 독특한 디자인에 이많은 옷을 구매했는데 100달러밖에 안들었다는거죠"
남편은 인상을 쓰고는 나는 지금 가정의 노후를 책임질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데, 밖에서 돈을 쓰고 와서는 자랑을 하다니
몇달 후
남편이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추락하였고,
아내가 옷을 샀던 " 리미티드" 주가는 상승을 하자 애널리스트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편도 이제서야 "리미티드" 주식을 눈여겨 보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말을 합니다.
"전에 당신이 말했던'리미티드'가 정말 괜찮은 회사 같아. 남은 퇴직연금을 거기에 투자하는것이 좋겠어."
"하지만 여보, 저는 이제'리미티드'에서 옷을 사지 않아요. 비슷한 옷 브랜드들이 많아서 더이상 독특하지도 않고 저렴하지않아요." " 그게 무슨 상관인데? 나는 지금 투자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결말은 예상대로
리미티드 주가는 남편이 주식을 매수하고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3. 좋은 기업은 주위에서 찾아보아라
피터 린치는 "투자와 일상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죠.
잘 모르는 기업을 더 매력적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치과의사들은 임플란트 같은 의료용품에 투자하지 않고 반도체에 투자를 합니다.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해양산업에 투자를 합니다. 해양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의료용품에 투자합니다 왜? 자신의 장점을 버리고, 알지 못하는 곳에 투자하는지 피터 린치는 의문을 표했습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은 공감을 이끄는 부분도 있지만 성장성이 뛰어난 작은 종목들을 알아볼 자신이 없다면 안정적인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흐름과 주변에서 투자할 기업을 찾으라는 말은 사람들이 어디에 지갑을 열고 있는지를 관찰하라는 말입니다. 꼭 염두하여야할 투자 조언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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