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는 "경매가"다. 누군가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싸게 산다면 주가는 상승하게 되고, 누군가 싸게라도 팔아야 되겠다고 계속 싼 가격에 팔면 주가는 하락한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매도 호가창의 물량이, 매수 호가창의 물량보다 많아야 한다.
왜? 파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물량을 살 수 있겠는가…!!! 반대로 매수 호가창에 물량이 많으면, 팔려고 하는 사람은 팔기가 쉽다. 그래서 주가가 더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가가 횡보할 때는 매수잔량과 매도잔량이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팔자와 사자의 매매 의욕 소광 상태를 의미한다.
호가창 매매는 데이트레이딩, 스캘핑 매매를 하는 데이트레이더들에게 유용하다, 종목의 속성에 따라서 스윙 이상의 매매를 할 때는 장중에 계속 호가창을 처다 보고 있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엄청나게 피곤한 일이다.
스윙 이상의 매매는 하루의 호가창보다는 차트 베이스와 일중 캔들의 속성 파악, 추세와 파동, 이격도에 더 집중 분석하여한다. 호가창은 선 분석 이후의 최종 결정을 내리고, 매매의 확정을 짓는 창으로만 이해한다.
상승하는 호가창을 보면 매수호가보다 매도호가의 잔량이 많다. 매도호가에 걸린 물량이 많아야 매수하려는 세력이 시장가로 매도호가에 걸린 물량을 대량으로 매수하기 쉽다.
그렇게 매도하려고 호가창에 대놓은 물량을 계속 먹어가야 주가는 상승하는 것이다.
반대로 하락하는 호가창을 보면 매도호가보다 매수호가에 물량이 많다. 매수호가에 물량이 많으면 세력이 많은 물량을 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매수호가에 물량이 없는데 어떻게 물량을 때리겠는가. 하락할 때 호가창을 보면 매수호가에 물량이 계속 쌓이면, 계속 때린다.
횡보하는 호가창의 물량을 보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물량이 비슷해진다.
눈치를 보는 호가창이다. 세력이 어느 특정한 가격대를 사수하고자 할 때 더 이상 빠지지 않게 관리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장 중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캘핑 매매를 할 때 이런 호가창 원리를 이용해서 하락과 멈춤, 상승과 멈춤의 파동, 물량 유입의 속도 등을 호가창을 보면서 매매를 한다.
그러나 단기 매매를 할 경우에는 눈 아프게 호가창을 뚫어지게 볼 필요가 없다. 호가창보다는 주가와 재료의 강도, 재료의 상승 모멘텀이 아직 살아 있는가, 재료의 소멸 시점은 아직 남아 있는가 등을 분석하면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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