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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강의

주식 고수의 승률 높은 기술적 매매기법

노바지 둥둥이 2020. 9. 8. 19:35

재야고수의 승률 높은 기술적 매매 기법

주ㅅ식 직접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제일 고민되는 것이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다.
그 선택 방법으로는 경제신문을 열심히 보다가 눈에 띄거나, 증권회사의 리포트를 보고 추천종목 중에서 마음에 드는 종목, 주위에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추천하거나, 재무제표를 보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종목이나, 혹은 차트 분석을 해봤을 때 좋아 보이는 종목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 종목을 선택할 때 기업  가치평가 및 기술적 분석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하는 편이다.
직장근무로 인해 단타매매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번 주식을 사면 매매일 기준으로 10일정도 보유하는 비교적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
매매신호는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는 편이다.  주가파동이론, 거래량 등에 대한 나름대로의 분석원칙에 따라 주가가 바닥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에만 주식을 분할매수한다.  투자종목은 3∼5개의 우량종목으로 압축하고 있다.
그런데도 절반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기술적 분석기법에서 예외적인 현상이 너무 자주 나타나는것 같다.
그런면에서 <실전차트 매매기법>은 저자의 말처럼 주식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를 차트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것을 잘 익혀서 내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기존의 실패율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거 같다.

이 책은 재야고수의 시각에선 본 자신만의 주식투자 노하우가 담긴 실전 매매 기법 지침서다.
책의 구성은 수 많은 차트 패턴들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엔 처음부터 끝까지 차트만 나와 있어서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HTS를 활용해서 책에 나와있는 차트들을 살펴보고 공부하면서 저자의 매매 기법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평소 시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패턴들이 잘 분석되어 있었다.
바닥과 상투패턴, 상승과 하락패턴, 3대 상승 원점인 수평횡보장세, 하락장세(바닥), N자 상승장세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매매 타이밍을 잡을지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다우, 코스피 지수와 연동한 시초가 매매 기법과 종가 매매 기법, 급등주 매매 기법 등이 실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차트 매매 기법을 반복 훈련한다면 확신을 가지고 주식매매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이렇게 확실한 자신만의 매매 기법을 터득하기까지는 저자 또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23년간의 엔지니어 생활을 마치고 주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주식은 부동산처럼 장기 보유하면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선주를 중심으로 장기보유 종목들을 매수하였다.  
그리고  IMF를 겪으면서 바닥도 경험하게 되고, 5년간 하락만 하던 주식이 단 2개월만에 원금의 4배가 넘게 상승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
그러나, 절호의 매도 기회를 놓치고 다시 하락장세를 맞게 되면서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단기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나도 증권사 직원 말을 100% 믿었을 때가 있었다.  이제는 안 믿지만.....  
증권사 직원의 권유에 의존한 단기 매매는 잦은 수수료와 손실로 더 큰 손해를 입게 되었고, 자제력을 읽고 미수거래에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게 되고 그것마저 깡통계좌가 되면서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기에 이른다.

이런 뼈저린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자기만이 매매 기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패턴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요약 정리하면서
HTS차트 창을 수도 없이 돌려 봤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매매 기술 습득의 지름길은 먼저 이론을 공부하고 반복 연습하여 실전적 경험을 쌓는 것임을 터득하게 된다.
진입해야 할 때, 뒤도 돌아보지 말고 빠져나와야 할 때, 멀리서 관망해야 할 때를 구별하게 되면서 수익을 보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장기 투자야말로 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가지고 투자 판별력을 키우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할거 같다. 


<실전 차트 매매 기법>은 오랜 투자 경력과 차트에 대한 어느정도 안목을 갖춘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는거 같다.
책의 제목처럼 실전적인 매매기법으로 이론과 기본적 분석이 빠져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전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정보 부족과 데이 트레이딩 및 기술적 분석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수익을 못내고 있는 투자자라면 현 장세가 매수시점인지, 보유시점인지, 매도시점인지를 판단하는 기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