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급등주란 무엇인가?
1달러당 원화 환율이 1,000원대에서 50원만 올라도 급등한다고 한다. 전기료도 10%만 오르면 많이 올랐다고 하고 기름값도 리터당 100원만 올라도 그렇다. 금리는 5%만 올라도 폭등세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마다 기능과 효과가 다르니 체감지수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주가는 어떨까? 종합주가지수의 경우도 비슷하다. 10%정도면 급등세이다. 그러나 개별 주식의 경우는 좀 다르다.
급등주는 단기간에 일정폭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을 말한다. 필자는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계속되는 가운데 30%이상의 상승을 보이는 종목과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벗어나더라도 추세적인 상승폭이 50%를 상회하는 종목을 급등주라고 통칭한다.
급등추세에 접어들어 급등세가 꺽이지 않고 계속되며 폭등세로 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단기간에 100%이상의 수익을 주는 종목도 출현하게 된다. 이를 폭등주라고 한다.
①급등주 : 단기간에 3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종목.
②폭등주 : 단기간에 10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종목.
③대박주 : 중기간에 20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종목.
④왕대박주 : 중장기간에 50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종목
또 급등주가 1차 급등을 완료하고 하락전환 한 후 일시적인 조정을 받고 다시 1차 급등했던 고점을 돌파하며 2차 급등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추세적인 급등주라고 한다.
폭등세나 추세적인 급등세가 지속되며 중기동안 200%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이 출현하는데 이를 대박주라고 한다. 일면 대박주는 급등주와 역학구조가 비슷하지만 상승기간과 상승폭이 몇 배나 되는 차이점에서 알 수 있듯이 분명 다른 역학구조를 갖고 있다.
급등주의 특징
급등주의 가장 큰 특징은 급등세를 보이는 기간에 있다. 급등세가 지속되는 기간이 단기간이라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2주 이내에 급등이 완료된다.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기간에 제한을 받는다. 따라서 급등주는 단기대응을 해야만 한다. 급등주를 잡아놓고 넋 놓고 있거나 매도 포인트를 못 잡고 물리게 되면 다시 원래 가격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헛수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특별한 조건식을 만족하지 않는 이상 항상 단기 매매전략으로 대응을 해주어야 한다.
급등세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급등주와 구별하여 폭등주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급등주와 폭등주는 다른 역학구조와 조건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급등주의 중요한 특징은 무차별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장세나 종목의 종류에 구분없이 급등주의 조건식만 만족되면 언제든 어느 종목에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일반투자자들이 무리한 수익률을 기대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급등주의 조건식만 잘 찾아내 투자에 정확히 활용만 한다면 엄청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투자의 커다란 메리트가 된다.
마지막으로 급등주의 특징은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상승을 하면서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전형적인 급등주는 상승할수록 거래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눈에 보이는 급등세로 매물이 줄어들거나 인위적인 매집으로 일정한 가격대까지 매물공백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2.급등주 결정요인
급등주는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탄생하게 되는데 수급 측면에서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급등주 탄생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급등주는 손 안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미 주지하고 있듯이, 주가의 결정은 수요와 공급의 강도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급등주는 일시적으로 수요강도가 공급강도보다 강해졌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수요강도가 공급강도보다 강해지는 때와 이유를 찾으면 급등주는 자연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
먼저 통상적인 급등주의 탄생부터 고점 형성까지의 역학 구조를 알아보자.
임의의 주가 a원에서 임의의 급등이유 "가"로 인해 수요가 생성되며 이중 일부가 실제 매수로 나타난다. 이때부터 매수행렬이 이어지며 임의의 가격 b까지 오르기 시작한다. 가격 b는 매수한 물량 중 일부가 다시 매도물량으로 변하는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일시적인 공급과잉을 보이며 주가가 다시 하락하게 되지만 대기 매수행렬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가격 c에 이르게 되면 다시 기존 보유자의 공급물량이 더해지며 이전 싸이클을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몇 번인가를 계속 반복하며 상승을 한다. 그러나 주가가 상승할수록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하여 공급은 늘어나고 수요는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매수행렬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점이 도래하게 된다. 이때가 고점 z가 되며 공급물량은 급격하게 늘어난다.
z-a는 상승폭이다. 그렇다면 이 상승폭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당연히 수요와 공급의 강도와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따라서 30% 이상의 상승폭을 갖는 수요와 공급의 강도와 크기를 결정하는 조건식만 알아내면 된다. 당연한 얘기다. 그러나 조건식은 쉽지만 현실적으로 구체화시키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다. 수요와 공급의 강도와 크기가 공식처럼 대입만 하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수요의 공급의 강도와 크기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부터 살펴보자
▷급등이유
급등이유는 주가가 변화하는 기폭제 역할을 함을 물론이고 수급의 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급등이유의 성격과 종류와 크기를 잘 점검해 보아야 한다.
▷장세상황
동일한 급등이유라고 하더라도 장세상황에 따라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가 달라질 수 있다. 약세장일 경우는 당연히 수요강도가 낮게 나타날 것이고 강세장일 경우는 수요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연관주식의 가격
급등이유가 개별주식에 한정되지 않고 비슷한 종목군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이와 연관된 주식의 가격이 수급을 좌우한다. 동조화 현상 때문이다.
▷주가위치
주가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도 중요한 수급 결정 요인이다. 주가가 고점에서는 가격메리트가 반감되기에 수요강도는 낮고 반면에 주가 바닥에서는 수요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종목의 성격
종목의 성격은 자본금별, 소속부별, 액면가별, 업종별에 따라 나누어 지는데 이러한 요인도 수급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의 사례
급등했던 종목이 급등을 한다는 것인데, 과거에 급등했던 회수가 많을수록 급등폭이 클수록 수요가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
▷특정세력의 매집의 정도
매집은 소량씩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을 말하는데, 일반인들을 제외하고 거대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나 작전세력의 경우 소량씩 사더라도 1회에 수 만주가 보통이다. 따라서 이러한 매집물량이 있는지 없는지, 또 얼마나 되는지도 수급에 영향을 준다. 매집이 잘 된 경우 웬만한 상승세에서도 매물 출회가 적다.
▷유통물량의 정도
유통물량이란 일반적으로 전체 상장주식 중 매물화 되기 힘든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말한다. 대주주,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매물화 되기 힘들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주식들이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수급이 결정된다.
3.급등주의 기본 조건식
필자가 정의한 급등주의 상승폭은 최소한 30%이상이다. 거래소 상하한가 폭이 15%이니까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해당된다.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얼마나 될까? 거래소의 경우, 보통장세에서 1,000여개 종목중에 5개 이상 나오는 날이 드물다. 1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은 40~50개 정도는 나오는데도 말이다. 이 얘기는 대부분의 경우 반짝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한다는 의미이다. 90%가 그렇다. 일시적인 급상승세를 보인 종목 중에서 급등주가 될 확률은 10%에 불과하다.
계속 수요와 공급 얘기를 해보자. 앞서 수요와 공급의 강도와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이러한 요인들만 잘 알아낼 수 있다면 일단 급등주 포착은 쉬워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급등주는 일반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가가 상승을 하면 다시 하락을 해야 하는데 하락하지 않고 거꾸로 상승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급등주만의 특별한 조건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1)매수세의 성격이 중요하다.
일반 상품시장의 경우 상품이 수요자에게 넘어가면 소비되거나 다른 상품의 재료로 사용되며 소진되지만 주식시장의 경우 수요자가 매수한 주식이 다시 공급물량으로 변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 순환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매수물량이 곧 매도물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매수세가 성격이 중요하게 된다. 이는 이익폭에 따라 소폭의 차익을 노린 매수세냐, 일정폭 이상의 차익을 노리는 매수세냐로 구분하고, 기간에 따라 단기 매수세냐, 중장기성 매수세냐로 구분한다.
매수물량이 잠기기 위해서는 매수세의 성격이 일정폭 이상의 차익을 노리는 중장기성 매수세의 비중이 커야 한다는 조건식이 성립한다.
활발한 손바뀜이 계속될 경우에는 매수자의 성격이 중요한 변수는 아니다. 매수와 매도 세력간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매수세가 우세를 보이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매수자의 성격이 단기차익을 노렸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이상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계속 매도를 보류하게 된다. 따라서 매수자의 일부분은 계속 물량이 잠겨지게 된다.
2)시세 선도세력이 있어야 한다.
일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주가가 일정한 기간동안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비정상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그 운동의 폭이 크다면 더 이상한 일이다.
왜 일까? 왜 정상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통용되지 않는 급등주가 탄생하는가? 30%나 오른 종목을 왜 사는 것일까?
이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것이다. 투기꾼이 아니고서는 30%나 급등한 종목을 사는 바보는 없기 때문이다. 적당한 급등이유와 수요와 공급의 법칙, 그리고 투자심리를 교묘히 조작해 사게 만드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개별종목의 공급량은 완전경쟁을 충족하지 못할 정도로 제한적이다. 따라서 특정한 개별종목으로 수요가 몰릴 경우 이를 소화해 낼만한 충분한 공급물량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인위적인 주가 조작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시세 선도세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첫 번째는 작전세력이고 두 번째는 기관투자자이다.
3)시장의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
재료의 돌출이나 장세의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상승시도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급등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좀더 특별한 조건식을 필요로 하는데, 앞서 살펴본 것이 선도 세력과 매수세의 성격이었다.
그러나 재료가 메가톤급일 경우에는 이 두 가지 조건식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누구든지 당연히 엄청난 매수세가 몰리게 되고 급등세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시장 참여자의 공감대이다. 누구든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수요는 촉발되고 시장의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시장의 공감대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재료의 크기에 비례하고 주가의 위치와 반비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시장의 공감대는 소형주보다는 일반인들이 잘 알고 있는 종목이나 유통물량이 큰 중대형주에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다.
선도세력이나 작전세력도 주가 상승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 결국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기 때문에 또한 이 점을 중요시 여긴다.
4.급등주 발굴 포인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투자행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급등주에 대한 미련 때문이다. 또 대박의 꿈이다. 어찌됐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다. 사실 거의 매일 급등주는 탄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흔한 것이 급등주이니 현실적으로 누구한테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전적으로 어떻게 급등주를 발굴하고 또 정확한 매매포인트를 잡을 것인가가 문제이다.
급등주 발굴에 앞서 투자자들이 좀더 비중을 두어야 할 점을 몇 가지 정리를 해보았다.
1)대세관을 가져라
"대세는 염라대왕도 못 말린다"는 증시 속담이 있다. 일부 세력이나 집단, 또는 단편적인 증시정책이 일시적으로 대세의 방향을 역행시킬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순간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대세는 도도히 흐르는 큰 강물과도 같은 것이다. 이 강물을 역류해 올라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마찬가지로 하락장이 계속 되고 있는데 이와 반대로 상승하는 종목을 찾는다는 것 또한 힘든 일이다.
동일한 재료인데도 장세국면에 따라 호재가 되기도 하고 악재가 되기도 한다. 유상증자의 경우 강세장에서는 시가보다 할인하여 주식을 받는데다가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호재가 되지만 하락장에서는 이러한 메리트가 반감되므로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게 된다.
대세만 잘 파악해고 예측해도 일단 성공한 셈이다. 과연 현재의 국면이 어떤 국면이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갈지 아니면 쇠퇴해 갈지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급등주 발굴에 대한 수고를 덜 수 있다.
2)시장의 선도주를 찾아라
선도주는 주도주 중에 주도주이다. 장세를 결정하고 종목흐름을 결정한다. 또 주도주를 낳는다. 선도주가 어떤 종목이고 어떤 성격이고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시장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어 있다.
선도주는 그 수명이 최소한 3개월에서 6월이다. 이 기간 동안 선도주 포착과 이에 대한 주가현상과 방향만 잘 예측해도 급등주는 굴비 엮듯이 줄줄이 탄생한다.
3)급락주를 노려라
주식시장 만고불변의 원리는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른다는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속담처럼 하락세가 깊으면 다시 상승세도 크다는 얘기다. 그러나 하락세가 깊다고 무조건 다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급락의 이유와 원인이 제거되었을 때만 급등을 한다.
급락주는 단기적으로 투자메리트가 커지기 때문에 시장의 공감대 형성 또한 커지게 된다. 그러나 정상적인 수급이 깨졌기 때문에 이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만들기 과정이 필요하다. 다만 일시적인 급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급등주의 산실이다.
4)급등 조건식을 개발하라
대부분의 급등주는 하나 이상의 급등이유와 급등조건을 갖고 있다. 따라서 급등이유와 급등조건을 누가 더 잘 조합을 하느냐가 급등주 발굴의 관건이 된다. 또 급등이유와 급등조건이 갖추어졌다고 하더라도 다 급등주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급등주로 변할 수 있는 조건식을 개발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비슷한 차트모양과 비슷한 재료를 갖고 있는 두 개의 종목 중에 어떤 종목은 급등주가 되고 어떤 종목은 급락주가 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 급등주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가를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급등조건식은 종목마다 틀리다. 특히 중소형주의 경우는 전혀 다른 조건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 종목이 갖고 있는 특이한 변수를 늘 고려하고 있어야 한다.
5)이유없이 오르는 종목을 찾아라
시장에서 종종 일어나는 현상 중에 하나가 이유없이 상승하는 종목이 출현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재료가 노출되지 않았을 뿐 이미 특정세력에 의해 반영되고 있는 경우이다. 숨겨진 재료가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소위 묻지마 형이다. 재료도 없고 단지 세력가치만 존재하는 경우로 작전세력이 인위적으로 수급을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이다.
어느 경우든지 이러한 종목의 출현은 중요한데, 첫 번째는 해당종목이 급등주로서의 주가진행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두 번째는 이미 해당종목에 대한 매매타이밍을 놓쳤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종목으로의 시세확산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바로미터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2부 급등주 패턴분석
급등주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대부분 몇 가지 공통점을 갖게 된다. 급등 이유라든가 주식의 성격이라든가. 그 중 표면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급등패턴이다. 급등이유와 주식의 성격이 틀리더라도 급등주는 대부분 비슷한 수급과 역학구조를 보이기 때문에 급등패턴은 유한된 범위에서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된다. 따라서 급등패턴만 잘 연구해도 급등주의 향후 주가를 예측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급등주의 패턴은 상승기간, 상승모양, 거래량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1)상승기간에 따른 급등주 패턴
-초단기 급등주 : 상승기간이 하루나 이틀을 넘기지 않는다. 종종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가는 종목이 출현하는데 대표적인 사례이다. 통상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종목은 투매가 진행되다 일시에 상승 반전할 때 주로 나타난다. 급등세를 기록하던 종목이 급락으로 반전되었다가 짧은 눌림목을 주고 재상승 반전할 때도 나타난다.
-단기싸이클 급등주 : 전형적인 급등주로 최소 3일에서 2주 정도 상승추세가 이어지는 종목으로 통상 고점 형성 후 하락세로 전환된다. 재료가 돌출되는 경우, 큰 폭의 하락에서 상승전환 한 후, 작전종목의 1차상승(흔들어 물량 뺐기) 등에서 나타난다.
-중기싸이클 급등주 : 상승싸이클이 1달~6개월정도 지속 이어지는 종목으로 통상 1차,2차,3차 상승의 단계를 형성한다. 장세국면이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경우 나타나는 패턴이다. 약세장이라도 개별종목장세, 단기 유동성장세 등 틈새장세 형성될 때도 나타난다.
-장기싸이클 급등주 : 통상 6개월~1년이상 지속적인 상승-조정패턴이 이어지는 종목으로 슈퍼상승주이다. 전형적으로 강세장 전환시 나타난다.
2)상승모양에 따른 급등주 패턴
①수직상승형 : 수직 상승형 급등주는 주로 작전세력이 개입된 종목에서 시세띄우기 국면 또는 대형호재 출현시, 그리고 강세장 출현시 나타나게 된다.
.U자형 : 이 형태는 바닥권과 고공권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형태이다. 바닥권에서는 장기간의 하락추세가 멈추고 일정기간의 횡보현상을 거치면서 에너지가 충전된 후 장세반전시 또는 재료 돌출시 나타난다. 원형바닥이라고도 한다. 고공권에서는 주가가 급등후 하락조정 후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충전되며 시세가 지지되며 다시 재상승하는 패턴이다. 중장기 상승패턴이다.
.V자형 : 이 형태는 악재돌발 이나 장세급락으로 주가가 급락을 하게 되는데, 이후 악재제거 또는 호재돌출, 장세 급반전으로 이전 시세까지 단기간에 회복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단기 상승패턴이다.
.N자형 : N자형 급등주는 전형적인 추세 상승형 급등주에서 자주 나타난다. 대세 상승국면이 지속될 때 또는 단기 급등세를 보인 후 급등에 따른 급락조정이 들어오지만 강세장을 예상되기에 매물공백이 일어나 짧은 조정 후 다시 급등세로 전환된다.
.J자형 : 이 형태는 시세 바닥에서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다가 대형호재 돌출 또는 작전세력들이 일순간에 시세반전을 시키며 주가를 끌어당길 때 나타나는 형태이다. 또 1차 상승 또는 2차 상승을 보인 후 주가가 하락 조정세를 보이다가 일순간에 상승 전환되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형태이다. 대부분 이 패턴은 시세분출국면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 패턴의 고점이 천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W자형 : 일정기간 동안 주가가 바닥권 침체기에 들어가게 되면 조그마한 호재나 장세반전에도 급등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일정기간 동안 다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
흔히 쌍바닥, 삼천, 삼중바닥이라고도 하는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에너지 축적 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되고 장세 반전시 급등세로 돌변하게 된다.
②추세상승형 : 급등주의 상승형태가 차트상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상승-조정의 패턴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지지선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상승 반전되는 모양을 주는 종목들은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상승폭은 적다고 하더라도 항상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5일선지지형 :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상승추세가 계속되는 경우로 세력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종목 또는 장세 급등시 출현되는 모양이다. 주로 수직상승형에서 나타난다.
.20일선지지형 :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되는 경우로 초기 상승국면 또는 작전종목의 흔들기 국면,
주도주의 상승터닝 포인트에서 자주 출현되는 모양이다. N장형 상승패턴에서 나타난다.
.60일선지지형 :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하게 되면 이동평균선도 같이 상승추세를 보이게 된다. 주가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중기 이동평균선인 60일선은 밑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시세가 상승 반전되는 경우이다. 주로 강세장 후기에 자주 출현된다. 또 작전종목에서 자주 출현되며 상승에 대한 신뢰도를 계속 확인시켜 주기에 60일선에 맞닿을 경우 시세반전 가능성이 높다.
.계단형 : 특히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이나 계속해서 관리가 되고 있는 작전종목에서 자주 출현되는 형태로 상승후 시세가 계단처럼 지속 유지되는 경우이다. 통상 2~3차례의 상승과 시세유지가 반복되다 시세가 급등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3)거래량에 따른 급등주 패턴
급등주 패턴에서 눈여겨 보아야 하는 점 중에 하나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나타내는 1차적인 의미는 일반적인 종목의 경우 투자자의 의도이고 작전종목의 경우는 세력의 의도이다. 또 상승탄력도와 연관시켜 해석하면 주가의 방향성을 암시해준다.
그러나 최근에는 데이트레이딩의 증가로 거래량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
①거래량 지속 증가형
주가가 상승할수록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전형적인 상승패턴모양이다. 그러나 주가가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여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강세장일 경우에는 상승폭이 연장되며, 하락세로 전환되더라도 조정을 마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다. 주로 상승초기 국면에 자주 나타난다.
②거래량 지속 감소형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패턴을 보이는 경우는 두 가지이다. 첫번째는 상승초기 또는 급등 전환할 때 대량의 거래가 터진 경우이다. 강력한 상승이유와 에너지 유입으로 추가적인 상승세가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을 하더라도 매물공백현상이 나타나며 오히려 거래량이 감소한다. 바닥권에서 투매가 그치며 투매물량을 다 받고 상승전환 할 때, 또는 횡보 조정을 보이다가 단기 물량을 다 받고 급상승 전환할 때 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두 번째는 급등-조정 패턴이 몇 번 진행되다 보면 주가 저점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며 평균단가가 높아질 경우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매물이 의외로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물론 매집세력이 존재해야 가능한 일이다. 특히 작전주나 외국인들 선호주의 경우 주가가 천정권에 있는데도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③거래량 증가 후 감소형
상승할 때 일정기간 동안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런데 어느 특정시점을 지나면서 다시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는 상승할수록 에너지가 오히려 강화되는 패턴이다. 미처 상승을 확신하지 못한 매물을 상승초기에 다 받으며 거래량이 증가하지만, 주가가 계속 상승을 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급등세로 인하여 매물이 급격하게 축소되는 경우이다.
주로 시세분출할 때 나타난다.
④거래량 감소 후 증가형
이 경우는 단기 돌발 호재가 터질 경우 단기적인 수급우위로 인하여 일정폭까지는 거래가 감소하지만 주가가 상승할수록 대기 매물이 증가하는 경우이다. 에너지가 강하게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계속적인 고가권의 매물증가로 인하여 주가는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된다.
⑤거래량 증가 후 지속 유지형
1999년 이전만 하더라도 이런 경우는 사실 굉장히 드문 패턴이었다. 그러나 데이트레이딩의 증가, 당일매매무제한이라는 증시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패턴의 대부분이 시장의 수급논리보다는 특정세력의 수급에 의해서 나타난다. 즉 작전주라는 것이다.
수급을 장악한 특정세력이 허수주문으로 투자자를 현혹하며 수십차례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가며 시세조작을 할 때 나타난다. 대부분 세력들은 1~2이내 보유물량을 털고 또 저가에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매매를 하기 때문에 작전세력으로서는 위험부담이 적어 선호되었던 방법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1999년 코스닥종목의 주가를 수 십 배나 폭등시켰다.
4)성격에 따른 급등주 패턴
①주도주형 : 주도주는 말 그대로 종목흐름 및 장세를 주도하는 주식을 말한다. 주도주가 있느냐 없느냐 또는 주도주가 대형주냐 소형주냐, 그리고 테마주냐 업종이냐에 따라서 장세성격이 달라지고 상승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주도주는 모든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꼭 급등을 수반하게 된다. 그러나 급등주가 다 주도주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주도주 선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주도주는 통상 3차 이상의 급등을 수반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짧게는 1개월 길게는 수 십 년까지 살아나가기 때문에 시장수익률 몇 배에서 몇 십 배의 수익을 가져다준다.
특이한 점은, S자형 또느 N자형 상승-조정 패턴을 반복하며 상승한다는 점이다.
②재료돌출형 : 재료는 항상 주가에 단기적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재료의 크기가 클 경우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게 마련이다. 따라서 호재성 재료는 급등주의 산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재료돌출형은 수직 상승형이 많다. 단 1회의 급등세를 보이고 하락 전환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③테마형 : 재료가 이슈가 될 경우 테마로 변하게 된다. 인터넷, 정보통신, 액면분할, 남북경협 등 비슷한 사업영역이나 특징을 갖고 있는 종목들이 동시에 급등세를 보이는 경우이다. 테마형 급등주는 주로 강세장에서 출현한다. 강세장에서 호재 또는 테마는 강력한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특히 성장업종 단위의 테마주는 강력한 시세분출을 한다.
④세력형 : 주식시장은 겉으로는 자유경쟁체제에 의한 가격 결정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주식의 수량이 유한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단합하면 언제든지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가 있다. 따라서 특정집단에 의해 시세가 조종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특정집단이 특정종목이나 특정 종목군에 지속적인 매수를 할 경우 주가가 급등하게 마련이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작전세력 등이 서로 시세를 조종하게 마련인데 잘만 포착하면 폭등주를 건지기도 한다.
제3부 기업가치로 급등주 발굴하기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를 총체적으로 대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기업의 가치와 주가와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업가치를 분석해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일이다.
기업가치 분석은 대상기업의 수가 너무 많고 분석항목 또한 많다는 점에 있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또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소홀히 하기도 쉽다.
그러나 미래의 주가는 결국 기업가치를 반영할 것이고, 또 단기적인 주가흐름 역시 일정부분은 항상 기업가치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이기에 이를 소홀히 하면 단기적인 주가흐름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또 주도주나 작전주의 탄생 역시 기업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경우가 90% 이상이기에 기업가치 분석은 투자자들의 필수사항이자 최우선 과제이다. 기업가치를 모르고 급등주를 잡겠다는 것은 바쁘니까 바늘허리에 실을 매달고 바느질 하겠다는 것처럼 무모한 일이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는 과연 어떤 기업가치가 중요시 여겨지고 있으며, 얼마나 반영되고 있으며, 미래의 기업가치가 어떻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주가 역시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가를 분석하는 일에 있다. 본 급등주론에서는 기업가치 중 주가 영향도가 크며, 급등주에서 많이 포착되는 주요 가치위주로 그 중요도와 주가와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1.초고속 성장산업
1989년 상장당시 2,200원이었던 SK텔레콤의 주가가 2000년도에 507,000원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약 11년동안 무려 230배나 상승을 한 것이다.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1,014배나 된다. 1000배의 왕대박 싸이클. 1억원이 1천억원이 되는 신기루 주가 역사를 만든 SK텔레콤은 성장주의 대명사였다. 80년대 말만 하더라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동통신산업은 해마다 초고속 성장을 하였고, SK텔레콤은 자본금 416억원에 연매출 5조원, 자본총계 4조원에 달하는 공룡기업으로 변신을 했다.
다이얼패드로 유명한 새롬기술의 경우도 비슷한 주가폭등세를 보였다. 1999년 8월 상장당시 2,575원이었던 주가가 불과 몇 달이 지난 2000년 2월에 308,000원까지 상승을 했다. 119배의 폭등이었다. 액면가를 기준으로 하면 616배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에 비하면 매출도 보잘 것 없고 이익도 못 내는 형편이었는데도 단 6개월만에 100배 이상의 폭등을 했다. 단지 인터넷사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극단적인 예이지만 성장주라는 닉네임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 사례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는 성장주, 성장산업이다. 주가는 과거보다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자연스런 현상일 것이다. 그러나 성장주라고 하더라도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
○성장주 투자포인트
SK텔레콤과 새롬기술의 경우 새로운 산업의 태동기 즉 라이프사이클상 도입기에 해당될 때 가장 큰 폭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의미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기준 잣대가 없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에 따라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기 때문에 막연하나마 몇 년 후의 성장기를 지날 때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장주라면 이러한 장미빛 추론이 다 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인 데이타,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데이타가 꼭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시장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있다.
'막연히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2임상에 들어갔다.' 이렇게 불분명한 것은 하나의 재료에 지나지 않는다. '신약을 5종류 개발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해마다 신약이 나오고, 세계시장 규모가 5조원인데 언제까지 10%를 점유할 계획이고,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 어느 회사하고 어떤 내용의 계약을 몇 건 추진하고 있다. 그 때의 매출과 순이익이 얼마인데 현재 대비 몇 배 수준이다.' 이 정도는 되어야만 이슈화가 된다.
아무튼 성장주는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이다. 인류의 기술과 과학의 발전속도가 날로 가속화되고 있어 인류의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신기술과 신서비스가 계속 출현하고 있고 이러한 산업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신산업의 도입기에 있는 성장주는 계속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다.
○성장주 매매전략
대박을 안겨다 주는 성장주의 개념을 먼저 명확히 해야 한다. 웬만한 성장주는 그 축에 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다음의 조건식을 만족해야 한다.
1)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획기적인 것이어야 한다.
2)경쟁이 거의 없는 산업이어야 한다.
3)전세계적으로 먹혀 들어갈 수 있는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산업으로 부각하고 있는 것이 생명공학산업, 생활로봇산업, 우주산업 등이다. 이에 미치지는 않지만 틈새적으로 많은 산업들이 부상을 하고 있다.
성장산업의 추세를 알기 위해서는 계속 신문이나 방송, 전문지 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그리고 국내에 어떤 기업이 해당되고 이들 기업이 어느 시장(장외시장, 제3시장, 코스닥시장, 거래소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 지를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성장주는 항상 주가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이 현재의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주가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폭발적인 성장세가 객관적인 데이타로써 입증만 된다면 수년 내에 수 십 배, 수 백 배 폭등을 하기 마련이다. 급등차원을 넘어 대박을 안겨다 준다는 것이다. 특히 강세장 출현시 주도주로 부각되며 급등의 급등 행진을 하기가 쉽다. 따라서 이러한 종목들은 약세장에서 계속 사모으고 1차 급등을 한다고 하더라도 단기매매에 임하기보다는 중장기적 매매전략을 구사해주어야 한다. BUY&HOLD전략으로 끝까지 승부를 걸어주는 전략이 좋다.
2.예상 저PER주
도입기에 있는 성장주는 이익보다는 외형증가, 즉 매출증가 위주로 성장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은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사업에 대한 메리트가 낮다는 의미이기에 각광을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매출과 함께 이익도 같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투자메리트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PER는 주가순이익배율이다. 즉 주가를 1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인데, 1주당 순이익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통상적으로 성장주의 경우 초기단계에서 이익규모가 적은 특징을 보이고 있어 PER의 수치가 높게 마련이다. 새롬기술의 경우 371배에 달한다. SK텔레콤도 64배에 이른다(2001.1.26일기준). PER가 높다는 것은 이익규모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다는 의미인데, 당해년도 수치만 갖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고속성장을 하는 산업의 경우 도입기를 지나 성숙기로 접어들면 이익의 규모 또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실적을 토대로 한 현재의 PER의 유용성은 그리 크지 않다. 최소한 2~3년 후의 예상실적을 토대로 한 PER를 많이 이용한다.
현재는 PER가 높은 수치를 보이더라도 예상 PER가 낮은 경우 그만큼 이익이 확대된다는 의미이기에 투자메리트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예상 저PER주 투자포인트
가치중심의 투자를 하고 있는 피터린치는 PER이 높은 종목이 PER이 낮은 종목보다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지만 높은 PER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에서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당순이익 1달러의 20배, 즉 20달러로 거래되고 연 20%로 성장하는 회사와 주당순이익 1달러의 10배, 즉 10달러로 거래되고 연 10%로 성장하는 회사를 예를 들어보자. 1년 후에 첫 번째 회사의 주당순이익은 1.20달러가 될 것이고 두 번째 회사의 주당순이익은 1.10달러가 된다. 10년 후에 첫 번째 회사는 6.19달러를 벌 것이고 여전히 이익의 20배로 거래된다면 주가는 123.8달러가 될 것이다. PER이 15배로 떨어졌다고 해도 주가는 92.85달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순이익 증가율이 10%인 회사는 주당순이익이 2.59달러가 될 것이고 시장가격은 첫 번째 회사 주식의 1/4수준인 25.90달러가 될 것이다. 어느 편이 유리한가?
예상 저PER주 매매전략
일단 대상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2~3년 후의 실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기업분석자료를 모두 샅샅이 뒤져야 한다. 증권사에서 발간하고 기업분석자료는 향후 2년 이상의 실적 추정치를 기재하고 있다. 증권사 인터넷사이트를 서핑하면 기업분석자료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한번에 일목요연하게 나온 자료가 없고 또 어느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기업분석자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기업분석자료를 구할 수도 없다.
따라서 이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기업들을 먼저 선정하거나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된 기업들 사전에 40~50개씩 미리 선정해 놓고 이들 기업위주로 자료를 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중요한 점은 기업분석자료는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것이기에 실적 추정치가 꼭 맞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기업에서 건네준 자료를 위주로 하기 때문인데 기업은 자신들이 유리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설사 근접한다고 하더라도 시장과 경기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자료가 만들어진 시점과 이를 비교해 보아야 한다.
매매전략은 성장주와 마찬가지로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주가 바닥권에서 사두는 방법을 써야 한다. 예상 저PER의 경우 대부분이 중소형주에 속하기 때문에 특정세력의 개입여부가 주가상승의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 때문에 장세 상승시 소외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너무 자본금이 적거나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3.유보율 높은 기업
기업의 내재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나 기준은 많은데, 그 중에서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이러한 생각에서 '유보율'이 주는 복합적 의미를 집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사실 유보율이 높다고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복합적 의미를 갖고 있고, 저평가되었다면 당연히 주가는 급등할 소지를 충분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보율은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써 기업의 설비확장을 위한 사내유보 정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나타내준다. 또한 무상증자 가능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이기도 하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한 기업의 적응력이 높다고 볼 수 있기에 유보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정성이 그 만큼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은 경영활동의 결과로 생긴 이익금을 주주에게 배당을 하거나 미래의 재투자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내에 남겨두게 되는데 사내에 남겨둔 부분을 사내유보금이라 한다. 유보율은 사내에 유보된 재원의 규모가 자본금 대비 어느정도 되는가를 나타내 주는 지표로써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유보율=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납입자본금×100%
유보율은 기업측면에서 재투자 재원의 건전성과 경영활동 성과를 나타내주며 주주 측면에서는 주주의 부가가치 증가 정도를 나타내주는 지표이다. 예를들어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기업활동을 해서 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이중 배당금이나 임원보수로 10억원이 지출되었고 나머지 10억원이 사내에 유보되었다고 하자. 이때 유보율은 10%이다. 이는 경영활동의 결과 흑자를 시현했고 그 결과로 자본금의 10%만큼 기업의 재투자 재원이 늘어났음을 나타내주는 것이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주주의 몫이 10%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보율 증가는 경영활동의 결과로 인한 흑자달성을 통해 누적되는 이익잉여금 증가 외에도 자산재평가나 유상증자시 주식발행 초과금 발생을 통한자본잉여금 증가시 발생한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첫째, 배당 측면이다.
기업의 배당 정책 사이클을 보면 초기 단계에서는 이익을 재투자하기 때문에 배당 여력이 적어 보통 배당을 실시하지 않다가 성장 초기에 진입하면 주식 배당이나 낮은 현금 배당을, 그리고 확장단계에서는 무상증자나 보통 수준의 현금 배당을, 마지막 성숙단계에서는 고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따라서 유보율이 높은 회사는 대개가 성숙단계에 진입한 기업이라고 간주되며 이들의 배당 성향은 시장 평균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또한 사내유보금의 자본 전입 절차인 무상증자 역시 유보율이 높은 회사에서 실시 가능성이 높다.
☞ 두번째로 기업활동 자본을 내부적으로 조달한다.
즉 투자 활동이나 기타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함으로써 외부 차입을 할 경우 소요되는 금융비용의 유출을 막을 수 있고 유망한 투자 기회가 나타났을 때 쉽게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 세번째로 재무적 위험이 낮다
타인자본 즉, 부채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부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가 높아져서 유사시 낮은 금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타인자본 즉, 부채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부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가 높아져서 유사시 낮은 금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이와 같이 유보율의 증가는 기업 가치의 증가를 의미하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며 실제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우량주로서 주가가 대체로 높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높은 이유를 청산 가치적인 측면에서 설명해 보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즉, 기업의 성장성, 증시상황 등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기업의 설립 비용만 감안한다면 주당 5,000원의 주가는 일정 기간 후 경제적 활동을 통해 증감된 자본 총계의 비율만큼 등락을 하게 된다. 즉 일정 기간의 기업활동 후 유보율이 100%가 되었다는 의미는 주당 5,000원 만큼의 내부유보가 적립되었다는 것이므로 이 주식의 가치는 처음 출자한 액수인 5,000원에 유보된 금액인 5,000원을 더한 10,000원 정도로 평가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보율은 주가 결정의 중요한 지표로 이용되며 유보율을 증대시키는 행위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에 관한 수익적 측면 또는 자산가치적 측면은 이미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의 경우는 장부상의 가격으로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유보율은 낮게 표시되지만,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으로 인해 자산재평가시 크게 증가하게 될 유보율에 관한 정보를 주가는 이미 반영하고 있다. 현재 유보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항상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다.
투자 종목의 선정시 오히려 더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할 점은 현재의 유보율이 아니라 미래의 유보율이다. 다시 말하면 자산재평가 등의 요인에 의해 자본잉여금이 증가해 유보율이 높아진 회사는 당기순이익의 지속적 적립으로 이익잉여금이 높아져 유보율이 높아진 회사에 비해 미래 유보율 증가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됨이 타당하다.
유보율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중요한 투자지표로 부각되기도 한다.
가령 성장기에는 성장성이 주가 결정의 제일 중요한 잣대가 되지만, 경기둔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성장성을 담보로 한 정보통신, 기술주 등이 큰 폭의 수익률을 시현한 지금 성장성만이 투자척도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영업환경 악화에도 안정 적으로 기업 운영이 가능한 고유보율 주식들의 주가 제자리 찾기 가능성이 커지게 마련이다.
결국 유보율은 일정시점에서 기업의 체력을 판단하는 지표로써 중요하고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주주의 부(副) 증가정도, 즉 유보율의 증가 속도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제4부 투자자 선호도로 급등주 발굴하기
투자자의 관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주관적 관점에서 주가가 평가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선호도와 투자패턴에 따라 주가 또한 명암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선호도가 같은 경우 세력화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주가움직임을 잘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인위적인 주가왜곡 현상을 일으키는 작전세력 또한 어떤 공통의 습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한 대상이 될 것이다.
1.외국인 선호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의 선호종목은 대부분 업종 대표주와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수량은 전체의 10%도 채 안 되는 실정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역할과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 이는 국제화 개방화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외국인 소유한도를 100%까지 허용을 하여 국내투자자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체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펀더멘탈 위주의 중장기 투자를 위주로 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자 등록수는 94년 2,634개 였던 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00년도에는 1만개를 상회하였고 투자금액으로는 투자회사와 연기금의 비중이 70%를 넘어서고 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 성장주, 그리고 업종 대표주로 국한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중요시 여기는 투자지표는 계속 변화를 하고 있는데, 92년 개방 초 EPS, BPS, SPS 등 전통적인 개념의 펀더멘탈 위주였던 것이, CPS, ROE, EVA, EDIVA 등으로 발전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매입 성숙기를 지나고 있는데 웬만한 종목들은 이미 과매수 상태에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투자성격을 볼 때, 일부 성장주나 경영권을 노린 매수의 경우는 지속 주식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리딩컴퍼니는 아니지만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 신규 매수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주로 목표가격이 설정되면 1~3개월 동안 일정한 가격대까지 계속 물량을 사들이는 매집 방법을 쓰고 있다. 일부종목에서는 단기적으로 집중 매수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 주로 급등현상이 일어난다. 외국인 매수는 유통물량을 흡수하고, 또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관세회피지역을 통해 유입되는 소위 '검은머리 외국인'이라 불리는 역외펀드 자금이다. 이 자금은 사실 국내에서 나간 자금이 대부분인데 외국인매수로 오인하기가 쉽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지난 IMF이전 투자등록수가 40여개에 불과했던 것이 불과 2년여만에 400여 개로 늘어났다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들 대부분의 자금은 단기 투기성자금이고 외국인매수세로 오인케 하여 주가를 조작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매수자금의 성격을 파악해 보아야 할 것이다.
1)외국인매수 신규 유입주
외국인매수가 신규로 유입되는 경우인데, 이점은 외국인 매수세가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외국인 보유물량이 전혀 없는 경우에 급등주로 변신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최소한 시장의 관심을 끌 만한 수량이어야 하고 계속 외국인매수가 유입되어야만 한다.
2)외국인매수 지속 유입주
외국인 매수가 지속 유입되는 경우는 두 가지 경우이다. 첫 번째는 소량씩 유입되는 경우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두 번째는 큰 폭으로 유입되는 경우로 이 때는 외국인매수세가 주가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국인 투자자동향은 매일 오후 4~5시 사이에 발표되는데 대부분의 증권사나 언론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증권사에서는 일일 동향은 물론이고 주간 월간 단위로 외국인 매매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장중 외국인증권사를 통해 매매되는 내역을 종목별로 알려주고 있다.
2.기관 선호주
기관의 종류를 크게 분류한다면, 자기자금을 운용하는 기관과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처럼 타인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투자신탁과 투자운용회사의 경우 타인자본을 주로 운용하고, 보험사,증권사,종금사,은행,상호금고,연기금 등은 자기자본을 주로 운용한다.
IMF로 인해 국내 기관투자자들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주식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어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되고 이는 곧 자본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BIS비율 하락으로 이어져 자기자본을 위주로 운영하던 기관투자가들이 주식투자비중을 급격하게 줄여나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이 축소되었고 이를 외국인투자가들이 대체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외국인투자가와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선호주식은 훨씬 다양하게 나타난다. 중소형주는 물론이고 소위 옐로우칩이라고 불리는 중가 대형 우량주도 편입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외국인투자가에게 시가총액이 큰 지수관련주에 대한 주도권을 내줘 장세주도력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시장비중이 큰 투자신탁의 경우 타인자금을 운용하고 있어 유입자금과 환매 정도에 따라 운신의 폭이 결정이 되고 통상 1년 단위의 만기 기간이 정해져 있어 단기화성향을 띠고 있다.
기관들의 매매패턴으로 급등주를 찾아내기는 여간 힘들지 않다. 기관들의 수는 많지만 대량의 자금을 일부 특정종목에 집중해 매수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일정부분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을 의무적으로 편입하게 되어 있어 유동성장세가 전개될 경우 이들 종목이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자기자금을 운용하는 보험사 등에는 외국인투자자와 같이 소신 있는 중장기 투자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성장주 위주로 대규모의 수량을 편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러한 종목들은 급등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기관매매동향 주요 매수, 매도 종목의 내역을 매일 발표한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기관별로 주요매매 종목을 개장 중에 1시간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3.일반 선호주
일반 투자자들은 그 수가 많고 워낙 다양한 투자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좀처럼 세력화 되기가 힘들다. 하지만 거래소시장에서 80%, 코스닥시장에서는 95%이상의 매매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투자주체이다. 또한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종목흐름이나 장세국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엄청난 폭발력을 갖는다. 또 일부 특정종목에 대해서도 주요 에너지원으로 힘을 갖기도 한다.
먼저 일반투자자의 종류부터 살펴보자. 일반투자자는 투자금액으로 볼 때, 거액, 중액, 소액으로 나눌 수 있다. 투자금액으로 구분하면 각각 10억 이상, 1억이상~10억 미만, 1억 이하 정도가 될 것이다. 중액, 소액투자자는 특정 종목의 수급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사실 투자주체로 분류하기가 곤란하다. 다만 중액투자자인 경우 몇 명이 합치면 수 십 억원으로 커지기 되기 때문에 무시하기는 힘들다.
거액투자자인 경우는 평범한 일반인은 극소수에 달한다. 대부분이 일명 큰손이라고 불리우는 전문투자자, 투자상담사와 연계된 사채업자의 자금, 그리고 일명 스마트머니라고 해서 증권시장을 넘나드는 특정세력의 자금, 기업의 유휴자금일 것이다. 이러한 자금들도 한 종목의 수급을 좌우할 정도로 큰 것은 아니지만 이들 중 큰손의 자금과 일부 투자자의 자금은 한 종목의 수급을 좌우할 정도로 크다. 또한 이들은 대부분 고급정보 접근력이 뛰어나고 서로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세메이커 역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작전세력의 멤버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일반투자자의 투자패턴은 기본적으로 공격적, 단기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투자기간이나 투자자의 학습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투자학습도가 낮을 경우, 또는 투자기간이 적을수록 오히려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투자횟수나 투자종목 선정에 있어 제약을 많이 받는다.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일반 선호종목으로 급등주를 발굴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는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장세를 찾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종목흐름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다.
1)일반인이 주도하는 장세
사실 일반인이 투자주체로 부각되는 것은 구조적으로 힘들다. 그러나 특정시기가 되면 일반인들의 매매비중이 더욱 높아지며 일반인들에 의해서 장세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일반인들의 투자성향과 투자심리 때문에 그렇다. 당장 눈앞에 전개되는 시세 때문에 안 사고는 못 배기는 그런 장세가 주기적으로 연출된다.
2)일반인이 주도하는 종목흐름
일반인들이 매수 종목선정을 할 경우 제1순위는 자기가 알고 있는 기업의 주식이다. 초보자일수록 더 그렇다. 은행주 증권주 보험주와 대기업 등등이다. 이러한 종목들은 일반인이 주도하는 장세에서 곧잘 주도주로 등극한다. 또 일반인들은 호재에 민감하게 반등을 한다. 테마주가 부각될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3)일반인이 주도하는 종목
앞의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인이 주도하는 종목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일부 거액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종목은 예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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