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게임의 수익률 4650% 이상의 이준수씨 기법
거래량 증가가 " 상승종목" 의 일차 매수 신호
상한가를 따라잡기와 과감한 손절매를 기본
3달만에 500만원에서 2억 3250만원으로 수익률을 만들었습니다.
"단기간에 수익률을 올리려면 기업의 재료에 우선해서 매매하기보다는 매 순간수간 철저한 거래량과 차트 분석에 의한 단타매매가 효과적입니다." 대우증권이 주최한 실전 투자 대회에서 12주 만에 4650% 이상의 경이로운 수익을 기록한 이준수씨는 그의 투자기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이씨는 이대회에서 단돈 500만원으로 무려 2억 3250만원을 벌어들여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 평균 거래량과 차트의 분석에 주목하라!
이씨가 말한 그만의 투자기법에서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거래량을 적재적소에 투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여깁니다. 이씨는 "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무조건 매수를 들어가야 합니다." 며 " 매도세가 많다면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려하지만은 거래량이 바탕이 되면 이는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라고 합니다.
또한 " 시장 시작 10분 안에서 그날의 투자 종목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 10분간의 거래량이 전일 거래량에 20%이상에 달하면 상승 신호로서 주가가 이미 올랐다 하더라도 추격매수에 나서 볼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거래량은 전체 시장의 매기를 분석할수있는 중요한 열쇠라는 것이 이씨의 설명입니다.
그는 "실전투자대회에서 시장의 매기가 대형주로 집중되는 현상을 빠르게 판단한것이 중요했다며," "언제 다시 매기가 중소형주에 쏠릴지 모르기에 항상 중소형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1,2,5,15분 차트에 주목을 한다고 합니다. 1분 차트는 순간적으로 급등락을 파악하며, 2분과 5분차트는 체결강도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장초반 상승세를 탔던 주가가 맥없이 빠져 횡보할 경우 또한 중요한 투자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종목의 경우는 오후 2시를 넘어가면 그래프가 상승 움직임을 나타 냈다가 꺽이기 시작하면 반드시 상승한다는것이 그의 나름대로의 이론입니다. 그는 이러한 경우에 상한가를 가가도 한다고 합니다.
2. 장 시작전 부터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물론 장이 열리는 시장 상황에서만 관심을 두는것이 아닙니다. 오전 7시에서부터 시장 상황에 영향을 줄만한 뉴스를 하나하나 파악합니다. 그리고 전날 장이 끝난 뒤 다음날의 투자를 위한 차트상 유망주로 선정하였던 100여개 종목을 50개 정도로 압축하여 장이 시작 단계에 이르러서는 다시 20~30개 정도로 줄입니다. 장이 시작되고 난 후에 끝날 때까지의 6개의 모니터 앞에 시간을 비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시장에서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매매기법은 그에게 있어서는 이미 기본이 되었습니다. 무상증자 등에 큰 호재가 나와서 주가가 급등중이라면 곧바로 상한가에 매수신청하여 다음날에 수익을 기대한다라던지 자신의 예상과 빗나가면 과감하게 손절매하는 방법 등입니다.
3. 손절매는 과감히 하라!
손절매를 하는것에 있어서는 특정한 손실을 염두해 두지는 않는다. 단 한종목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미리 계산하여 두고, 자신의 기대와 맞지 않으면 미련없이 매도 합니다. 그는 " 예상된 범위를 벗어난다면 이는 벌써 투자의 가치가 떨어졌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면서 " 7년동안 모니터 앞에 있다보니 금전적으로 무감각해진것이 손절매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그도 투자대회를 통해서 이틀 만에 900%의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는 " 한종목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악재가 갑자기 나오면 어쩔 수 없다면서 " " 현대건설에 미수를 포함해서 " 올인"했다가 갑작스러운 악재를 통해 많은 손해를 보기도 했다라고 합니다.
4. 투자대회에서의 좋은 경험
그가 처음부터 그만의 투자기법을 터득한 것은 아니다. 불과 1년여 전만하여도 그는 재료매매에 집중하였다. 이전에 나왔던 조회공시를 통해서 이것저것 체크하면서 새로운 재료가 언제 나올것인지 미리 예측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매수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먼저 매도하였다. 그러나 이런 매매기법은 높은 수익을 내기에는 부족하였다.
그는 "1등을 하기 위해서 투자대회에 참가하였고, 1등을 하기 위하여 다른 투자기법이 필요했다면서" " 투자대회에서 참가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한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의 대우증권 투자대회를 포함하여 총 4번여의 투자대회에 참가하여 모든 우승을 거머쥐는 기록 내었습니다.
5. 명예회복을 위하여 투자대회를 참가
이씨가 투자대회를 참가하게된 실제의 이유는 다른곳에 있다. 투자 경력이 7년여 되었지만 그는 초년병 시절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보았다. IMF직전에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하여 집안과 주위 분들에게 돈을 빌렸다. 그렇게 해서 투자한 돈이 총 10억여원, 그러나 주가가 폭락하여 주머니에 남은 돈이 고작 80여만원에 불과했다. 돈을 잃은 줄도 모르고 상환을 독촉하는 부모님의 요구에 못이겨 결국 도망치듯 대구에서 상경하였다.
부모님은 이씨에게 여자가 생긴것으로 판단하여 평범한 집안이였던 이씨의 가정은 집을 팔아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 서울에 올라와서 청과물 시장에서 일하면서 번돈 2000만원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이 또한 수포로 돌아가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빌린 돈 2000여 만원을 투자하면서 조금씩 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 마지막이다 싶었지만 너무 큰 돈들을 잃어서 그런지 오히려 무덤덤해졌다"며 "조급함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2000년 부터 수익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이미 10억여원의 빌린 돈을 갚을 정도가 되었으며 그리고 투자대회에서 참가하게 된 것이 그동안 주식투자에만 매달렸던것을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6. 자신의 기법을 만들어서 형성시켜야 한다.
이씨는 언제든 주식시장에서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것이 무엇보다도 가장큰 기쁨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신감은 7년간의 노하우에서 생긴 " 자신만의 기법"을 터득하였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는 모든 투자자가 똑같은 방식과 똑같은 마인드로 주식을 투자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씨는 "6개 모니터를 하루종일 보면서 매매하는 전업투자자와 때때로 거래하는 투자자의 투자 기법이 같을수 없다" 면서 자신의 투자환경과 투자금액등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하여 어떤 방식으로든지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터득하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 결정이 서면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만의 매매기법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섣불리 단타매매에 뛰어들지 않았으면 한다는것이 그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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