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사태'를 유발한 머지플러스가 포인트와 별도로 판매하던 연간권을 유효기간 만료를 이유로 소멸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지급하기로 한 캐시백을 지급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불 조치도 거부하고, 소비자들이 요구한 유효기간 연장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플러스가 지난 2021년 7월 집중 판매한 연간권 상당수가 유효기간 만료를 맞아 소멸됐다. 1인당 피해 금액이 '머지머니'에 비해 소액이라는 이유로 피해 보상에서도 제외됐다. 연간권은 머지플러스가 사업을 중단한 2021년 8월 직전에 대량 판매한 상품이다. 18만원 상당의 연간권을 구입하면 현금성 포인트를 총 23만원으로 돌려준다. 큰 인기를 끌었다. 원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토스포인트·페이코포인트·하나머니로 매월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