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2년 가까이 지난 뒤에 쓰게되는 캠핑 이야기 입니다. 아마 캠핑 초보였던 제가 결혼을 하고 떠나게 되는 이야기 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요즘 캠핑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 많은 고급 아이탬들이 나와 있지만 사실 그런 캠핑 전문 브랜드들을 사려고 하면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했던 캠핑이 어느 사이에 고급 취미가 될 듯 하여서 될 수 있으면 제 나름대로 즐기는 캠핑이 되고자 합니다. 뭐 한마디로 헝그리 캠핑이 될까 싶네요. 음 때는 바야흐로 2012년 결혼 이후 신혼 시기의 한참더웠던 여름이 였다. 주말마다 집사람과 나름 집에서 영화도 보거나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해먹거나 주변 공원을 산책하는 정도의 따분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신혼이였기에 따분했다는 말 보다는 뭔가 더 재미난 신혼을 즐기고 싶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