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 식수에 '슈퍼박테리아' 만연" 인도 델리의 생활용수에서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슈퍼박테리아' 유전자가 광범위하게 검출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 카디프대학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티머시 월시 등이 이끈 카디프대 연구진은 델리 주민이 식수와 세탁용수로 쓰는 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항생제 내성 유전자 NDM-1이 생활용수에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 학술지 '랜싯 감염병' 최신호에 발표했다. NDM-1 유전자를 갖고 있는 대장균이나 폐렴간균(K. pnumoniae)은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도 내성을 갖게 된다. 일반적인 항생제가 듣지 않음은 물론이다. 내성 유전자가 델리의 생활용수에 만연한 결과에 비춰볼 때 그렇지 않아도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슈퍼박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