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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기초

주식 배당주의 함정과 배당주의 위험

노바지 둥둥이 2020. 9. 23. 08:11

월급쟁이 투자자들은 고정수입을 좋아하기에 배당투자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또한 배당투자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하는 주식 전문가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 이지요. 배당을 많이 해주는 주식을 사서 배당도 받고, 장기적으로 주가도 오르면 꿩 먹고 알 먹는 투자라는 얘기이지요. 그래서 배당투자는, 고위험 고수익이 특징인 주식투자 중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좋은 투자기법으로 오래전부터 각광을 받아 왔습니다.
 
 고배당주가 그간 월급쟁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어온 것도 같은 맥락 입니다. 배당을 많이 해주면서도 주가는 일정 부분 하방경직성을 갖고서 더 이상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지요. 이게 고배당주의 장점이란 설명이지요.
 
 그래서 일부 주식 전문가들은 아무리 불황 때의 주식시장이라고 해도, 이런 고배당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수단이라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의 주식시장에서도 안전하게 배당을 받을 수 있으니 하는 얘기일 것입니다. 
<유상원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기자, bestwiseman@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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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 다가오면 올수록 배당주 투자를 권유하는 분위기는 극에 달합니다. 주식시장에 12월 결산법인이 주로 상장이 되어 있기에 연말에 잠시 주식을 사두어 갖고 있다면 이듬해에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 입니다.
 
 그래서 배당투자를 권하는 주식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튼튼한 재무구조를 지닌 회사를 배당주 투자용 종목으로 골라서 장기간에 걸쳐 배당을 받으면 좋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오랜 기간에 걸쳐서 배당을 받으면서도 나중에 시세차익까지 겨냥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요.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만일 직접 투자를 좋아 하는 월급쟁이 투자자가 배당투자를 직접 할 시간이 없다면 배당주 펀드에 가입을 하라는 얘기 말 입니다. 그러면 간접투자를 통해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배당주 펀드가 갖고 있는 온갖 장점을 고스란이 누릴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런 장점만을 갖고 있다고 하는 배당주도 분명히 <함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 개의 함정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배당주 투자가 주로 배당수익을 겨냥하는 투자이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배당주 투자도 주식투자 라는 것 입니다. 즉 배당주 투자를 할 때에 투자자가 산 주식의 가격이 아래로 곤두박질 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원래 배당주 투자는 배당도 받고, 주가도 오르는 일거양득을 겨냥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배당은 쥐꼬리만큼 받고, 주가는 소꼬리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아무리 배당투자라고 해도 큰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두번째 함정은 배당에 관한 함정 입니다. 배당을 많이 해주면서 주가도 계속 오르는 일은 기실 있을 수 없는 얘기라는 것이지요.
 통상적으로 월급쟁이 투자자들 대부분은 배당을 많이 해주는 회사는 좋은 회사 라는 투자상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기사를 보면, 정기적으로 시가배당율이 높은 회사들은 도표로 만들어서 일목요연하게 소개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배당을 많이 해준다는 말은 회사 내부에 있는 돈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주주들에게 나누어준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는 쉽게 말을 해서, 회사의 돈이 회사 바깥으로 나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회사 금고 안에 있는 현금이 주주들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는 말이지요.
 
 회사 금고 속 돈이 회사 바깥으로 나간다는 말은 곧 회사의 기업가치가 줄어든다는 말과 통합니다. 또한 회사의 기업가치가 줄어든다는 말은 주가가 내려간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배당을 많이 받으면서 주가도 오르는 것을, 월급쟁이 투자자들은 기대를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겁니다. 배당을 많이 하면서 기업가치도 올라가기를, 즉 주가도 올라가기를 기대하지만 논리적으로 이런 일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만일 장기간에 걸쳐 고배당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장기적으로 올랐다고 한다면, 그건 주가 수준이 본질적으로 기업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장기간에 걸쳐 올랐을 확율이 높습니다. 1주당 기업가치와 1주당 주가가 같은 수준에 있으면서 고배당을 많이 해준다고 한다면, 그 회사 주가는 아래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당은 본질적으로 기업가치를 갉아먹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당투자를 할 때에는 전통적인 배당투자 기법을 다시 한번 더 따져 보아야 합니다. 즉 전통적인 배당투자 기법을 보면, 매년 10월경에 주가가 좀 싸다고 느껴질 때에 주식을 사서 갖고 있다가 이듬해 배당을 받아서, 배당도 받고 시세차익도 겨냥한다고 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혹은 이때 미리 사두었다가 연말에 배당락일 이전에 주가가 강세를 보일 때에 팔고 나오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얘기이지요.
 
 하지만 위에서도 살펴 보았듯이 주가를 결정짓는 것은 본질적으로 기업가치 입니다. 마치 배당 때문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배당 때문에 주가가 하방경직성이 있는 것처럼 수많은 전문가들은 말을 하지만 주가와 직결된 것은 배당이 아닌, 주식의 기업가치 입니다. 기업가치가 떨어지면 아무리 배당을 많이 주어도,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이미 말을 했지만 배당을 많이 한다는 것은 기업가치가 줄어든다는 말과도 일맥상통 합니다.
 
 따라서 연말에 배당투자를 할 때에도 먼저 그 기업의 기업가치, 1주당 기업가치를 먼저 분석을 해야 합니다. 성장성도 갖추고 있고, 1주당 기업가치가 현재의 주가보다 높고, 배당도 잘 해준다면 배당투자도 매력이 있는 투자가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성장성도 별로 돋보이지 않고, 1주당 기업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아래에 있다면, 그런 주식에 배당투자를 하려고 돈을 묻어둔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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