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금융시장에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음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 CDS 프리미엄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는데 조짐이 썩 좋지 않습니다.
CDS라는 말은 쉽게 말하자면 부도가 날 위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DS 프리미엄 가격의 상승은 미국 국채가 1년 안에 부도가 나게되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료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단기간 보험료가 비싸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가 안정적이라고 한다면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 사람이 적어서 보험료가 싸지만, 지금은 너무 불안한지 너도나도 보험에 가입을 하겠다며 몰려들어 보험료가 올라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국가부채 규모가 이제 한계에 도달하여서 더 이상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 미국 부도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31조 3,810억 달러 (원화 4경 2,000조원)으로 이미 지난 1월경에 한도에 도달하였습니다.
| 항목 | 금액 | |
| 미국 국가부채 | 4경 2,000조원 | |
| 국채금리 이자율 | 3% | 1,260조원 |
| 4% | 1,680조원 | |
| 5% | 2,100조원 | |
| 미국 예산 (2023년 10월 1일 ~ 2024년 9월 30일 기준) | 9,100조원 | |
4경 2,000조원의 부채에 대한 이자를 계산하게되면 국가부도가 단순 음모설이 아닌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자율 3% (1,260조원), 4% (1,680조원), 5%(2,100조원) 의 이자를 매년 지출하여야 합니다.
2023년 미국 1년치 예산은 9,100조원 정도이니 국가 부채의 이자율 5%가 된다면 미국 예산 중 23% 가까이를 이자로 지출하여야 합니다.
공무원들에게 월급도 주어야 하고 정부 정책에 돈을 쓰려고 한다면 국채를 발행하여야 하지만 의회가 승인을 해주지 않는 다면 국채 추가 발행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발행한 국채 이자를 못갚는 상황이 된다면 부도입니다.
현재는 정부 내 예산을 돌려가며 힘들게 버티고 있는 중이지만 가지고 있는 돈도 2023년 6월경이면 바닥이 날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달러가치가 어떻게 될것인지 예상이 되시나요?
미국이 이자를 갚기 위하여 통화를 늘릴 수록 달러의 가치에 대한 의심만 더할 것입니다.
부족한 돈을 메우기 위하여 국채를 발행하여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 보유를 늘릴려는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미국은 5월 3일 금리 5% -> 5.25%로 0.25% 추가 인상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3.5%로 1.75%의 금리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미국보다 우리나라 금리가 낮으면 외화가 모두 빠져나가 외환위기가 올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75%나 높은 미국 기준 금리에도 외환보유고는 줄지 않았고, 환율도 예상보다 크게 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도, 채무불이행, 디폴트선언 상황은 금융위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최악의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달러 가치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국제 결제대금을 위하여 각국에서 보유한 외환보유액도 가치가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한국도 4,261억 달러(대략 55조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화로 4,000조원이 넘는 돈을 미화로 보유하고 있는데 세계 1위 규모로, 미국이 파산하게되면 가장 큰 피해를 받는것은 다름아닌 중국입니다.
미국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는 모르지만 큰 타격없이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에 위기가 오게되면 주식, 부동산등 투자자산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금, 가상화폐 등 달러 가치를 대비한 자산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금시세는 10년 내 최고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 한돈에 40만원이 넘어가고 있다니 누군가 이미 오래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금을 사모으면서 미국의 위기를 대비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트코인 시세도 2022년 말에 2,000만원에서 현재 4,000만원 부근까지 2배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당분간 금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어질것이라 봅니다.
과연 미국은 어떠한 선택을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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